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의 달은 창문 틈에서 낼름 낼름 해는 품었나 흐르는 세월의 달은 흘러가지 않네 흘러가서 변할 것만 같았던 세월의 달은 창문틈에서 낼름 낼름 거리기만하네 세상은 흘러 흘러 가고 있지만 나는 흘러 흘러 가지 않고 창가만 바라 보네 창가에 지키고 서있던 달은 낼름 낼름 내 삶을 맛보고만 있네 나는 흘러가야 하는데 세월의 달은 나를 내 방에 가두고 있네 세월의 달은 낼름 낼름 사람의 인생을 핥아 먹고 있네 오늘도 저 달은 나를 보며 웃고 있네 나는 오늘도 저 달을 보며 웃는다 낼름 낼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