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는 기술 발전의 산물이 아니라 복고현상이다?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도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의 손목시계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1997년 즈음 휴대전화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기 전에는 온종일 같이 놀 수 있었던 전자 또는 기계 친구는 손목시계가 유일했었습니다. 게임기나, 계산기나, 노트북 등이 있었다고 주장 하실 수도 있지만, '종일'이란 의미를 살려 봅시다) 그 당시엔 땀이 나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면 사람 곁에서는 음식물 썩어가는 냄새가 함께 했습니다. 특히 만원 버스의 손잡이를 잡고 있던 남학생의 손목 옆을 스칠 때면 어김없이 풍겨 오는 시큼한 냄새에 머리가 순간 아찔 해졌죠. (겨드랑이 냄새보다 더 심하죠.) 가죽이나 천으로 된 줄이 달린 손목시계를 찰 경우에는 정말 청결에 조심해야 했습니다. 며칠만 씻지 않아도 땀과 각질 그..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5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