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층간 소음으로 좋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층간 소음 이란 것이 근래에 특히 많이 발생 하는 것은 아니죠? 아파트가 생기면서 부터 나타난 사건들인데요, 요즘은 기자도 늘어나고 네트워크도 잘 되어있으니, 수면 위로 빠르게 많이 올라 오는 것 같습니다.
층간 소음이란 것이 '아파트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건설사들의 입장이란 건데요, 정말 웃긴 얘기입니다. 사실, 이 층간 소음이란 것은 아파트 건설사들이 임의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싸게, 빠르게 그리고 많이 세우기 위해 판(벽식) 구조로 마구 마구 지어 놓으니, 태생 부터 진동과 소음을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랍니다. 예를들어, 사무실에서 위층의 발소리, 말소리가 잘 들리나요? 거의 안들리죠? 왜냐고요? 사무실과 같은 구조는 중간 중간에 기둥들이 많아서, 이런 진동을 거의 다 흡수 하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이런 기둥이 없어서 진동을 그대로 모든 층에서 느끼는 거죠. 또한, 바로 위층이 아니라 어디에서 들리는 진동인지, 소음인지 알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며칠 전부터, TV에 층간 소음 규제에 대한 방안이 나오고 있던데요, 기본 원리를 적용하지 않고서는, 역시 진동은 없애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겠죠?
그럼, 기존의 아파트 주민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요? 음..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정부에서는 이웃사이센터라는 층간 소음등을 비롯한 소음 분쟁, 갈등 해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것이 얼마나 효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접수도 오래 걸리고, 해결 하기 위한 에너지도 엄청나게 들죠. 아무리 조용히 해결 하려고 해도, 윗집, 아래집과의 좋지않은 감정 싸움은 필수적으로 발생 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즉, 이 구조가 서로 서로 정말 피곤하게 만드는 구조라는 겁니다. 자칫 더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겠죠?
위 사진: 이웃사이센터
층간소음 체험 센터 신설? 강제 교육 이수?
네, 이런 방법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위층 분들은 '난 정말 조용히 걷고, 매트리스도 깔고 다니는데 왜 아래층에서는 난리지'?라고 99%의 분들이 하소연 하십니다. 과연 '나'는 조용할까요? 절대 알지 못할 겁니다. 즉, 자신이 이런 현장에 노출되어 체험을 해 보지 않는 한, 절대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거죠.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 입장이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지고 말도 달라집니다. 층간 소음 문제도 마찬가지죠? 윗 층 분이 아래층이 되어본다면, 평소의 생활 습관을 많이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걸을 때는 뒷꿈치를 들고 진동을 발생 시키지 않고, 의자는 끌지 않고, 뛰어 다니지 않으며, 강아지를 짖지 않게 풀어 놓는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까요?
첫 번째로, 아파트 단지내에 층간 소음 체험 센터를 만들어서, 분쟁이 발생 할 경우, 강제 입주(시간, 일 단위)를 시키는 겁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같은 구조의 집에 아래층 사람으로 말이죠. 어떤가요?
두 번째로, 각 시도 자치 단체 차원에서 입주 시설을 만들어서, 기본 적으로 체험 할 수 있고, 분쟁 발생시에는 강제 입주를 시키는 곳 말이죠. 어떤가요?
위 두 가지 방법을 잘 연구하여 법으로 만들어서, 교육하고 체험시키면 서로 서로 조심하면서 더욱 쾌적한 아파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공무원 님들이 책상이 아닌 발로 뛰면서, 센터와 규제 수단등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 낸다는 조건 하에서 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책상에 앉으셔서 만든다면, 눈 먼돈 먹기 위해서 눈이 빨간 사람들에게 아주 맛난 밥상만 차려 주는 꼴 밖에 되지 않을 테니깐요.
어떤가요? 너무 한 얘기 같나요? 아니요! '몰라서 안하는 거지, 알아서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전 면허 적성교육 처럼 강제로 규제하는 법률이 필요한 이유죠. (사실, 운전면허 적성교육은 위에서 말씀 드린... 책상에 앉어서 만들어낸 거라, 거의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님들이 발로 뛰어서 땀뻘뻘 내면서 만들어 낸 정책일 경우! 라는 단서를 단 것이죠!) 물론, 이 외에도 더 좋은 방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빨갱이 정책같긴하죠? 하지만, 이런 체험과 규제는 꼭 필요 합니다.
어쩔 수 없다면, 그 속에서 적극적인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서 소극적으로, 하는 척만 하면서 규제하는 것이 어떻냐는 TV에서의 안일하고 비 인간적인 대처 방안을 보면서 좀 화가나서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근본 원인을 찾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진정한 답입니다. 둘러 둘러 가려 하지 마시고, 진짜 원인에 의한 해결을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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