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Path”와 같은 SNS 앱 들이 사용자의 동의도 없이, 주소록 정보를 모두 빼내간 사실이 밝혀 졌었습니다. iOS 개발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불법으로 규정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앱들이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미 여러분의 정보가 다 개발사들에게 흘러 들어가서, 마케팅, 분석 등에 쓰였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향, 친구 등에 대한 모든 분석이 가능하죠. 특히, SNS, 게임 관련 앱들은 거의 다 당신의 정보를 가져 갔을 겁니다.
via 9to5mac
애플은 상당히 곤혹스럽게 되었습니다. ‘알고도 눈감았느냐, 몰랐었나….’ 결국 애플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 했습니다. .
“iOS 주소록 정보 공유는 명백한 위반”
“다음 iOS 즉, iOS 5.1 부터는 사용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서는 절대 주소록 정보에 접근 할 수 없다. 사용자의 동의를 얻는 부분을 명확하게 표현 하겠다.”
늦게라도, 이렇게 밝힌 것은 다행이지만, 땜질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사진과는 전혀 관계 없는 앱들이 여러분의 사진을 훔쳐 본다면? 얼마 전 삼성전자의 거울 앱이 생각 나시죠? 단순한 카메라 어플인데, 여러분의 정보를 다 캐내어 갔었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모두 ‘동의’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필요한 앱이 있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용자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구글과 애플이 좀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앱을 승인 해줘야 합니다. 왜
남의 정보를 자기들 마음대로 가져 갈 수 있도록 열어 놓고, ‘줄래?
말래?’ 물어 보나요? 정말 불쾌 합니다.
구글과 애플이 좀 더 착해지도록
손가락 꾸욱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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