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드디어 아이폰4 예매에 들어 갔는데요, 그 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준비된 물량이 얼마없다고 알려지면서 새벽 부터 아이폰4 예약 버튼을 정조준 하셨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새벽 6시가 되기도 전에 폰스토어는 이미 죽어 버렸지요.... 트위터에는 KT에 대한 원망의 글이 넘쳐나고 있네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이폰4를 득템 하셨거나, 실패 또는 포기 하신 분들이실 텐데요, 아이폰4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국내 현실이 아쉽습니다. 이미 해외에는 아이폰4를 능가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혀 볼 수 없으니 말이죠. 그럼 어떤 것들이 아이폰4를 떨게 하고 있는지 살펴 봅시다.
삼성과 LG가 준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7을 탑재한 윈도폰7은 올 10월 해외에 출시 예정입니다. 이미, 보기 편하고 조작성도 뛰어 나며, XBOX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동성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윈도폰7을 국내에서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실망이 크실 듯 합니다.
왜 한국에는 올해 출시 하지 못하나?
이유가 정말 간단합니다. 윈도우 모바일7이 아직 유니코드를 완벽하게 지원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영문 및 알파벳은 기본적으로 1바이트 코드를 쓰는데 한국어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의 언어는 2바이트 코드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에 스마트폰 자리를 내어준 마이크로 소프트도 급하게 개발하고, 우선 출시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 이런 나라들은 제외 하고 윈도모바일7을 완성 시키는 것이지요. 즉, 올해 우리나라 출시는 물 건너 간거죠~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가능 하다고는 하지만, 이는 MS가 유니코드를 지원하는 윈도모바일7을 내놓는 시점이니 실제적으로는 내년 하반기에 윈도폰7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앞당겨 질 수는 있겠죠..
사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나 모바일오피스를 구현하기에는 단말기 자체의 규제, 보안등의 제약이 많이 큽니다. 이에 블랙베리가 최고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해외에서는 기업용으로 블랙베리를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는 안드로이드폰 즉, 갤럭시S가 기업용으로 많이 보급 되고 있죠. 그러나, 안드로이드폰을 모바일오피스 단말로 채택한 것은 보안적인 측면에서는 우려가 많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3.0 이전 버전까지는 베타 버전에 가깝기에 불안한 측면이 많습니다. 아이폰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제약, 안드로이드폰은 보안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윈도폰7은 이들에 비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 까요? 무엇보다, MS 오피스군과의 연동이 가장 크죠. 다른 OS에서 MS 오피스를 보기 위해 파일 변환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즉, 보고, 쓰고, 즐기는 부분에서 MS의 오피스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윈도폰 밖에 없습니다. 이점이 윈도폰7이 모바일 오피스 부분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윈도폰7의 새로운 점 중 가장 큰 것이 UI의 변화 인데요, 메인이 텍스타일 형식으로 완전히 변했으며, 소셜네트워크의 기본 연동 탑재까지 UI.UX 부분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XBOX와의 연동 부분은 엔터테이먼트까지 기본 연동을 지원 하기에 좀더 다이나믹 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삼국지 가능할까?
MS 오피스, XBOX, 확달라진 UI/UX로 곧 다시 돌아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과연 애플과 구글의 싸움판에 끼어 들 수 있을까요? 분명 마이크로소프트의 힘과 잠재력은 엄청 납니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시장을 파고 드는 것은 정말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애플을 앞지르고 있는 것을 보면 가능 할 것도 같습니다. 엄청난 물량 공세로 안드로이드폰을 지구상에 뿌리고 다니는 구글의 요즘 전략은 예전의 마이크로 소프트를 보는 듯 하기 때문입니다. MS역시 많은 제조사들을 포섭 했으며, 10월 부터는 윈도폰7을 전세계에 뿌리고 다닐 것이며, 이미 윈도폰7 개발자들을 끌어 안고 있습니다. 각 나라 별로 무료 강의(꽤 비싼 강의를 무료로 하더군요) 지원등 다양한 행사도 이미 시작 되었죠. 즉, 이미 MS의 반격은 시작 되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는 직접 느껴 볼 수 없지만, 곧 개봉될 흥지진진한 모바일 삼국지가 기대 되지 않으신가요? 누가 누가 잘 할까요?
넥서스원, 구글 공식 개발폰으로 선정!
그 동안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폰은 G1 및 매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넥서스원이 공식 개발폰으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개발폰으로 등록 된다는 의미는 기본적으로 언락된 상태로 판매를 하는 것이구요, 개발에 대한 지원도 포함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구글의 공식 개발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HTC 온라인 스토어에서 529$에 판매를 개시 했습니다.
사실, 넥서스원이 구글 공식 개발폰으로 선정된 것의 가장 큰 의미는, 10월에 있을 안드로이드 3.0 즉, 진저브레드 개발의 표준 도구가 되었다는 겁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이 2.1까지 업데이트 되었으며, 2.2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3.0으로의 업데이트는 사실상 힘든 상태 입니다. 3.0 버전 채택에 있어 현재 또는 앞으로 나올 단말들의 하드웨어 스펙은 충분히 충족이 될 수있으나,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들만의 UI를 탑재 했기에, UI/UX에 있어서는 정말 힘든 작업이 될 것입니다.
즉, 앞으로 3.0버전을 채택한 안드로이드폰은 신규 모델이 될 것입니다. 단, 넥서스원은 예외가 됩니다. 넥서스원이 3.0 버전의 표준 도구가 되기 때문이죠.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준비 중이신 개인 개발자 분이시라면, 3.0 버전까지 지원되는 넥서스원을 구매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내년 초까지 3.0 이하 버전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겠지만, 올해 구매 하고, 내년에 3.0 단말 사용자들을 위한 개발을 위해 또 구매를 하시는 것은 개인 개발자에게는 금전적 부담이 클 것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표준인 넥서스원으로 구글의 지원과 재미를 한 번에 느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5인치... 거대한 스마트폰이 나타났다!
Dell의 Streak를 아시나요? 패드류(태블릿PC)로 보이지만,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귀에 대고 전화도 할 수 있습니다. 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델의 새로운 무기 Streak가 드디어 출시 되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출시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도 가능 할 까요?. 아래에서 먼저 만나 보시죠.
기본 스펙은?
안드로이드 2.1버전을 탑재 하였으며, 올 해안에 2.2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라고 합니다. 큰 화면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기에,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죠. 5인치의 WVGA(800*480) 해상도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TFT LCD의 디스플레이를 갖추었습니다. 뒷면에 500만화소의 얼굴인식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으며, 앞면에는 VGA 카메라가 기본으로 들어 가있습니다. 이러한 스펙을 갖춘 Dell Streak는 2년 약정에 299$, 약정없이 549$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출시 되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아이패드보다 훨씬 가볍고 한 손에 쥘 수 있으며 귀에 대고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갤러시 탭과 올레패드는 7인치로 Streak 보다 더 큽니다. 즉, 더 무겁다는 애기죠.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는 사실상, 전화기 외의 용도로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5인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수용 할 수 있는 최대의 크기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출시 되자 마자 모두 매진 된 드로이드 X 및 HTC 에보의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는 보고에서 볼 수 있듯이, 4~5인치 스마트 단말의 활용성이 가장 높다는 알 수 있습니다. 시원한 화면에 더욱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귀에 대고 전화를 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이 아이패드와 기타 패드 보다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요? 물론 안드로이드가 어플리케이션 개수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실제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패드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 저의 기준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이 불편함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쓰다보면, 쓰는 것만 즉, 자신의 경험에 맞춰지는 어플 및 습관에 따라 사용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의 어플리케이션 개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여 집니다.
국내에서도 이들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을 빨리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4, 아이패드 말고도 정말 다양하고 좋은 제품이 많은데,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열쇠를 쥐고 계신 SKT님!' 언제쯤 들여 오실 건가요?
아이폰4를 떨게한 최강 드로이드X 전격 리뷰
아이폰4가 공개 되면서 국내에서는 갤럭시S와의 비교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갤럭시S는 아이폰과 직접 비교할 폰이 아니라 드로이드X나 HTC Evo와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4와의 경쟁에 나설만한 스마트폰은 개인적으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라고 생각 해봅니다. 작년 모토로라가 드로이드를 내놓으면서 아이폰3GS까지는 아니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는데요, 얼마전 SKT가 그 구형 드로이드를 국내에 들여 왔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최신형 드로이드X를 들여 오는 것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가격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 현재 SKT입장에서는 갤럭시S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들여 오는 것은 힘들 겁니다. 삼성과의 관계가 있기에 당분간은 그 정도의 스펙 또는 그 이하의 스마트폰만 출시 할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행위들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빼앗는 행위인데.... 다시 또 돌아 가려고 하시나?
하드웨어
드로이드의 장점을 잘 녹여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크기는 하지만, 산뜻하네요.
소셜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SNS에 최적화된 UI를 장착 하였습니다. 모토블러 같기도 한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이름을 아직 알 수가 없네요...
최고의 카메라
정말 놀라울 정도의 속도와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보여주는 파노라마 샷은 감동 수준입니다. 여러마디 말보다는 직접 한 번 보시죠.
그럼 파노라마 샷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초점 처리... 정말 멋집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아래 두 개의 사진은 플래쉬를 터트렸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 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디카가 따로 없을 정도네요.
부드럽고 끊김없는 캠코더
아이폰4의 HD 캠코더 영상을 보았지만, 드로이드X의 캠코더가 훨씬 부드럽고 깔끔해 보입니다.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정말 많이 보이네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찍은 영상 한 번 보시죠.
자, 지금까지의 감상 소감은 어떠신지요? Evo가 아이폰4를 위협한다라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드로이드X가 아이폰4의 최고 위협자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중으로 미국의 버라이즌을 통해서 199$에 발매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는 2.1 버전으로 출시 계획이 잡혀있는데, 2.2로 업데이트 해서 출시 할 가능 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에서 보신 영상들은 모두 2.1 버전으로 테스트 된 것인데, 2.2로 업그레이드 되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다. SKT를 통해 구형 모델인 드로이드가 국내로 우선 들어왔는데요, 물론 2.2로 업데이트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드로이드X, 드로이드2, HTC Evo등 최고 스펙의 외산 스마트폰(노키아도 포함이죠)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위에서 먼저 말씀 드렸지만, 현재 삼성의 갤럭시S 때문에 SKT가 그 이상의 기종은 들여 오려 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안드로이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려는 SKT, 삼성.... 왠지 위피 시절로 다시 돌아 가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 팬텍까지 가세했죠.. 부회장님(sky vega;베가를 애기하면서)의 아이폰4혹평 그리고 갤럭시S극찬.... 이거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다시 우물 만들자는 거죠? 물론, 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덮기 위한 전략들을 끊임 없이 펼치고 있지만... 눈가리고 아웅인걸 어떻하나요. 이제 우리는 똑똑해요~ 여러분들이 줄기차게 말씀하시는 스마트 한 세상이니깐요 !
아이폰4 VS 드로이드X
아이폰4 VS 드로이드X 브라우저 속도
드로이드X VS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VS 아이폰4 캠코더 비교
7월15일 버라이즌을통해 런칭하는 드로이드X의 영상
아이폰4, 갤럭시S가 곧 국내에서 혈전을 펼칠 듯 하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4와 드로이드X를 비롯한 비교 될 만한 스마트폰과 비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S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개성이 전혀 없는 갤럭시S는 산차이를 따라가는, 아이폰 복제 느낌은 절대 지울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최선의 스마트폰 쇼핑은 안드로이드 3.0이 나오는 10월 이후로 미루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만 고만한 단말끼리 경쟁을 할 뿐인 것 같습니다.(넥서스원은 예외입니다.) 그 때 쯤이면... 아이폰4와 제대로 비교 할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SKT가 다양한 회사의 최고사양의 스마트폰들을 들여왔을 때만 이겠죠? 세계시장에서 아이폰4를 따라잡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호평받고 있는 '드로이드X'(7월15일 미국런칭)가 국내에도 빨리 들어오기를 바래봅니다.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한 HTC의 EVO는 와이파이, 와이맥스(와이브로), 통신사망의 3가지 방식을 지원 하는데요, 이에 삼성의 갤럭시 프로가 EVO의 경쟁자로 자청을 하고 미국시장에 출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갤럭시 프로는 EVO의 상대가 절대 될 수 없다고 하는 기사들이 넘쳐 납니다. EVO의 인기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엄청나죠.. 1G cpu, 4.3인치 대화면, 800만화소카메라, HD녹화등의 고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서스원에 이어 HTC 디자이어와 에보가 가장 빨리 2.2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사실, 3 W폰은 KT에서 와이브로 폰으로 먼저 출시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윈도모바일 기반으로 쇼 옴니아가 나왔었죠.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선택 했다는 것, 두 번째는 삼성과 KT의 관계가 좋지 못했고, 이러한 것들로 인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출시 되었었죠. 하지만, 이번엔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이 아닌 HTC의 EVO를 KT가 국내에 들어 온다면 큰 파장을 일으킬 듯 한데... HTC와 SKT의 관계도 있고... 삼성과 SKT의 관계도 있고.... 아직 안들어 오는군요.. 소문에 의하면 KT에서 연내에 출시 할 거라고 하는데요, KT 이번에도 힘내서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넥서스원에 이어 3W폰까지 깔끔하게 획을 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팔천원짜리 넥서스원이 아이폰4보다 낫다?
KT에서 드디어 구글의 넥서스원을 공식 출시 하였습니다. 오늘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에서 예약판매 4,000명 중 100명을 초청하여 런칭행사를 가졌었는데요, 한정된 인원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가족같은 느낌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초청된 100명에게는 현장 개통을 해주었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진행 되었습니다. 모든 처리가 이미 다 되어있었고, 수령만 하면 끝나더군요.
넥서스원을 수령하고, 야외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박스를 개봉 하고, 아이폰으로 넥서스원을 찍어 보았습니다. 그립감은 아이폰3GS에 비해 훨씬 부드러웠으며 얇고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좀더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부팅 시간은 아이폰3GS의 부팅시간과 비슷했으며, 부팅되는 즉시, 다른 기능보다 모바일스튜디오로 진입 해 보았습니다. iOS4로 업데이트한 아이폰3GS에 비해 체감속도가 훨씬 빨랐으며, 조금 더 커진 액정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웹서핑에서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의 힘이 강력하게 느껴졌습니다. 안드로이드 2.2버전 부터 플래쉬를 공식 지원하나,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들어가서 'Adobe'를 검색하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웹에서 보이지 않던 플래쉬가 생생하게 돌아 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타버전이라 그런지 아직 깔끔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플래쉬를 만나는 순간 정말 반가웠습니다.
넥서스원으로 찍은 아이폰3GS
아이폰으로 찍은 넥서스원
넥서스원의 액정이 아이폰(아이폰4와 3GS의 액정크기는 동일합니다.)보다 약간 크지만, 그 작은 차이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구동속도 및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의 속도는 아이폰3GS에 비해 체감속도가 훨씬 빠른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3GS를 8개월째 어느 정도 만족 하면서 사용해왔지만, 넥서스원을 접하는 순간 모든면에서 3GS에 비해 훨씬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애플의 폐쇄정책에 같혀 있던 제가, 구글의 오픈된 안드로이드를 통해 자유를 찾았다는 느낌이 상당히 새로웠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원으로 찍은 사진(500만화소 AF, LED Flash)
아이폰3GS로 찍은 사진
넥서스원이 500만 화소로 3GS보다 높은 스펙이지만, 비교 사진을 위와 같이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3GS에 비해 스펙이 훨씬 향산된 아이폰4는 넥서스원보다 얼마나 더 빠르고 좋을 까요? 아래 영상을 한 번 확인 해 보시죠.
어떠신가요? 아이폰4가 훨씬 빠른가요? (아이폰3GS VS 아이폰4) 넥서스원은 올 1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4는 이제 막 출시 되었고 넥서스원에 비해 고가입니다. 넥서스원은 2년 약정에 i미디엄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면 만 팔천원에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4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과 성능을 구글 넥서스원은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나은 점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격대비라는 말이 붙는 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충분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원이나 아이폰4나 모두 KT를 통해 발매 되는 단말이라, 통신사 선택에는 고민이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갤럭시S와의 비교도 잠깐 해볼까요?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갤럭시S 고가 입니다. 안드로이드 2.1 버전이 탑재 되어있고, 아직 정확한 2.2 버전 업그레이드 일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3.0으로의 업그레이드 역시 불확실 합니다. 성능? 현재 넥서스원이 나은 점이 더 많습니다. 업그레이드?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으로 불리웁니다. 전세계 어디에 출시를 하든, 동일한 스펙으로 절대 수정 하지 않고 출시 합니다. 즉,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즉시, OTA(무선으로)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삼성의 '선 출시, 무 책임 방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구글에서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애기입니다. 그럼 여기에도 가격대비라는 말을 붙여 보겠습니다. '갤럭시S와 넥서스원' 비교할 거리가 전혀 없어 지네요... 여담이지만, 삼성은 애플과의 경쟁이 아니라, HTC, 모토로라와 경쟁을 해야 하는 회사 입니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는 삼성은 현재 꼴찌라는 사실을.....
아직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이시거나, 아이폰4로 재 구매 하시려는 분들은 왜 자신이 스마트폰을 사는지 잘 판단 하셔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시는지... 정말 특화된 기능 및 디자인이 필요한 건지, 단지 스마트폰 기능이 필요 하신건지? 고가의 최신의 그리고 인기가 많은 스마트폰이 최고의 성능과 만족감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이 정말 많이 나와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을 잘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신사 님들~ 이젠 제발, 다양한 선택권리를 주세요!
물론, 넥서스원은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 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아이폰4 만큼의 성능을 충분히 보여주는 스마트폰입니다. 해외에서는 드로이드X, 드로이드2, EVO등 아이폰4와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단말기들이 이미 많이 출시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혀 볼 수 없어,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스마트폰의 전부 인줄 아는 예비 구매자들이 많다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SKT는 아이폰4와 확실하게 대적 하려면, 이러한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는 스마트폰들을 빨리 들여와야 할텐데, 갤럭시S와 비슷 하거나, 상위 기종은 절대 들여 오지 않는 군요.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국내 통신사들의 열린 마인드를 보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광고처럼 속 시원하게 오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