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는 어떻하란 말이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이 공개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2.1. 2.2 버전으로 업데이트 계획을 잡느라 바쁜 상황에 3.0이 10월 중순에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얼마전 구글은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에서는 UI/UX를 아이폰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어서 모든 제조사들이 공통 안드로이드UI/UX를 사용할 수 밖에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었는데요, 이때만 하더라도 '그럴려면 내년 초쯤이 되지 않겠나'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10월 중순이라는 루머가 흘러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구글에서 직접 만든 넥서스원이 현재 유일하게 2.2 업데이트를 시작 했지만, 나머지 제조사들은 2.2 조차 따라가기 버거운 상황이죠. 제조사들은 이러한 구글의 업그레이드 속도전에 패닉상태가 될 만할 것 같습니다.
광속의 질주 구글, 바쁘다 바빠 제조사
손가락 한 번 누르시고 ^^
그런데, 3.0 부터는 고사양이 아니면 안된다고 ?
또한, 3.0 진저브레드 버전을 사용하기 위한 단말기 스펙도 나왔습니다.
1. 1.0GHz 이상의 CPU
2. 512MB 이상의 메모리
3. 3.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갖추어야만 3.0 버전을 탑재 할 수 있습니다. 흘러나오는 애기로는 3.0 버전 부터는 3D가 강화 되어 화려한 UI를 뽐낼 것이라고 하네요.
애플이 부러웠던 구글?
이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전세계에 뿌릴 만큼 뿌렸으니, 소비자들을 확실하게 자기 편으로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스티브잡스가 만든 UI/UX에 전세계인이 열광하고 이 제품들로 인해 학습되면서, 제2, 제3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확실히 결심을 한 것이죠. 이젠 우리도 구글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수억 대의 안드로이드 단말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모두 같은 UI/UX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구글에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글의 무료 서비스(구글닥스, 지메일등등)를 연계 하고, 이는 모든 지구인을 구글빠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결심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죠? 모든 전자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안드로이드OS'에 이어 크롬 OS까지 출격 대기 상태 입니다.
2.1버전을 탑재 하고 출시 한 갤럭시S를 비롯한 단말기들은 2.2 업그레이드 조차 버거워 하는 상황인데, 3.0 까지 발표 되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 까요? 구글에서 직접 만든 넥서스원은 3.0으로의 업그레이드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자체 UI를 탑재한 제조사들의 단말기는 3.0부터는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애플이 잠시 이끌어 가던 모바일 시장과 생태를 이젠 구글이 역전 시켜 가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의 지구 지배 전쟁! 무섭기도, 재미있기도 하네요.
이젠 아이폰까지 품기 시작한 무서운 구글!
via phandro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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