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여러분들은 아마 이런 비슷한 애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개발자 출신이라, A급 개발자는 하루에 한 번 컴파일을 한다.. B급 개발자는 어떻다… 라는 근거없는? 애기를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기준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위 기준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 있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 제가 컴파일을 한번 하고 백만번하고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과연 주변에 얼마나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있는 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와 같은 제목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방어적이신가요? 프로젝트에 참여 하고 계신 당신은 업무가 주어 질 때 또는 시작을 할 때,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관심을 가지십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하루일과와 책임소지의 시시비비에 먼저 관심을 가지십니까? 저는 여기에서 먼저 등급이 갈라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하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이글에서는 단지, 등급이라는 관점을 인생에 있어 열정이라는 것으로 전제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열정이 있으신가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항상 여러 부류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는척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 자신에게 오는 일을 최대한 쉬운 것으로 가져오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척 하면서 그나마 쉬운 일을 가져 옵니다. 그 뒤에 가장 열정 적인 사람은 제일 어렵고 잡일이 많은 업무를 가져 오게 됩니다. 왜 이런일이 벌어 질 까요? 사실, 가장 열정 적인 사람이 아는척을 가장 많이 하고, 모른척도 하고 하면서 제일 어려운 일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 정상인데요.... 어찌되었든, 결론은 정상적으로 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상을 더 가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상하죠 ?
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자기 것을 전혀 챙기지 못하고,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일 까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한국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그리고 뒤에서 자신의 것을 챙기려는 부류가 모든 것을 가져 가기 때문입니다. 정말 열정적이고 적극 적인 사람들은 결국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스스로를 이렇게 위로 합니다. '됐어~ 나 스스로 열심히 진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잖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춥고 배고픈 사람들의 전형적인 말투죠?
모든 기준이 잘 못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 하시나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특이한 사람들 즉, 혈액형으로 따지자면 AB형과 같은 부류로 저 멀리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으로 던저 버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참으로 말도 안되는 현실이지 않나요?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평범한 부류들에 의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 하지 못하고, 뭍혀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오늘 하루 잘 넘기셨나요 ? 그 것이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나요? 내일이 되었을 때 여러분들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또, 똑같은 내일이 시작 되지 않았나요? 오늘은 어떻게 적당히 잘 넘기려나...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 하지 않나요? 그렇게되어 행복하시나요? 또 다시 내일을 때우기 위한 변명으로 스스로를 가득 채우지 않으 신가요?
아무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려고 하지만, 회사의 분위기가, 사회 분위기가그렇지 못해 갑갑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리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요, 바로 정리에 들어 가 보겠습니다. C급 개발자 여러분, 2010년은 더 이상 여러분 스스로 푸념하고 합리화 하여, 하루 하루 그냥 그렇게 지나 보내는 해가 아닙니다. 이 모든게 개발자 여러분들에게는 100% 변명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제안을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발자로 사는게 노가다 보다 힘들어... 매일 야근이야... 누구 하나 알아 주는 사람 없어.... 이런 푸념은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여러분들의 이런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에 의해 개발자들의 천국이 이미 열러 있는 상태 입니다. 아직도 스스로를 합리화 하십니까?
더 이상 여러분 마음 속 깊숙히 숨어서 스스로를 방어 하면서 하루 하루를 지나 보내지 마시고, 이젠 앞으로 나오십시오.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정정당당히 겨뤄 보십시오. 진짜 당신은 누구인지, 당신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직접 부딫혀 보십시오. 더 이상 숨기시 마시고. 밖으로 나와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이젠, 더 이상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진실의 세상으로 나와 모두와 함께 멋진 세상 속을 살아 갈 준비를 하지 않으시렵니까 ?
C급 개발자 여러분, 더 이상 회사에 속해서 월급을 받으면서만 스스로를 판단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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