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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

유럽의 안드로이드마켓이 가장 비싸. 한국은?

지난해말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 뒤 스마트폰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고, 올해는 구글의 넥서스원 그리고 2월 SKT에서 출시예정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는 이러한 인기는 지나간지 오래 입니다. 이젠, 통계치를 사용하여 성향, 전략등을 분석, 평가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유럽의 개발자(Publisher:이하 개발자로 통칭하겠습니다)들이 자신의 어플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가격을 제일 높게 책정하여 입점한다고 합니다. 자신감일까요? 아니면?

위 그래프를 보시면 유럽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책정한 App 가격이 훨씬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인 개발자들은 유럽 개발자들에 비해 절반 수준 가격으로 입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마켓에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입점하는 사람의 65%가 미국 개발자인데요, 20%밖에 되지 않는 유럽(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개발자들이 자신의 어플의 가격을 높게 책정 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안드로이드에서 눈을 돌려, 애플 앱스토어, 블랙베리 앱월드, 노키아 오비스토어, 윈도우즈 마켓플레이스의 어플리케이션 평균 가격을 한 번 살펴 봅시다.

여러분들의 예측은 어떠했습니까? 애플의 앱스토어가 가장 비싼 어플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셨나요? 흥미롭게도 블랙베리의 앱월드가 고가의 어플들을 많이 보유 하고 있었습니다. 살짝 환기해서 살펴보면, 블랙베리 사용자는 대부분 기업의 직원들이기에, 그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어플들은 고가일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윈도우 마켓플레이스 역시 마찬가지로 고가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블랙베리와 같이 기업인들이 많이 사용하기에 그에 준하는 어플들이 많기도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의 부족한 점(어떻게 보면 아이폰에 비교해서 불편한 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개방적이고, 유연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을 보완해주기 위한 고가의 어플들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정식 입점하지 않아서, 무료 어플만 보실 수 있는데요, 모토로이가 정식 출시 되면 안드로이드 마켓과 SKT의 T스토어 내에 안드로이드 어플도 입점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도 위 그래프에 나오겠죠? 과연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의 어플리케이션 평균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그리고 한국 개발자들은 자신의 어플을 얼마에 책정 하기를 원할까요? 오늘 새벽 애플의 타블렛PC 아이패드(iPad)가 공개 되었는데요, 마켓에 입점을 통해 대박을 꿈꾸는 개인 개발자 및 기업들에게는 가격 선정이 더욱 더 머리 아프고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국내의 앱스토어의 향방입니다. 작년 전문가 집단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SKT-T스토어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등 타 어플리케이션 마켓과의 경쟁에서 압승 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T 스토어를 위해 다시 SKT로 이동 할 것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SKT의 스마트폰과 T스토어의 전략은 예전의 방식과 틀린 것이 없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SKT를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원군 KT가 있었습니다. KT는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기존의 요금제등의 구조를 확 바꾸었죠, 이는 KT의 이미지에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주기는 했지만, 아이폰 출시에서의 기대이하의 시스템을 보여 주면서, SKT에게 더 큰 힘을 실어 주기 시작 했습니다. SKT 역시 KT 이상의 요금제 손질과 WiFi의 개방/허용 그리고 대량의 안드로이드폰 도입을 발표하면서, KT가 만들어 놓은 밥상에 앉아서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 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인데요, KT가 자기네가 차린 밥상에서 맛있게 먹게만 하지는 않겠죠? 또한, T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수요 집중을 SKT로 가져올지? 원조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으로 통신3사에게 모두 기회를 제공하게 될지? 참 궁금하고 재미있게 지켜 볼 부분입니다.

한편, SKT는 미국, 동남아 그리고 중국 시장에서의 쓰라린?(예견된?) 실패를 이와 같은 준비를 통해 해외진출을 다시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한국 모바일 시장의 선진화를 이루어 낼까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국내 시장의 선진화를 먼저 확실하게 이뤄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내 개발자가 만든, 그리고 국내의 어플리케이션 마켓 시스템(모바일 시스템)에 의해 키워진 제품들의 경쟁력이 가장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via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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