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필리핀, 호주, 캐나다, 미국등으로 귀와 입을 트기 위해 떠나거나, 토익 점수를 위해 강남의 어학원거리를 향합니다. 어학연수 갔다와서 감을 잃어 버리기 싫은 분들도, 회화 학원을 향하죠. 직장인들은 새벽반, 저녁반, 주말반 토익, 회화과정을 수강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주가 고비입니다. 둘 째주 부터는 자리가 하나 둘씩 비기 시작해서 마지막 주가 되면, 휑한 강의실에는 한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연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이 진짜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일 까요? 야근으로 오늘 학원을 쉬어야 하고, 이번 주는 열심히 일 해서 주말에 쉬어야 하고, 어제 밤 늦게 까지 일해서 오늘 새벽은 쉬어도 되... 이런 적은 없으신가요?
사실 영어 공부를 하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원으로 항햐는데, 위와 같이 얼마 가지 못해 뜻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거나 생기게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경험을 모두 겪어 보았으며, 참 극복하기 힘든 현실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나열한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해 봅니다. 제가 직접 3개월간 체험 해본 영어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아래 글들을 통해 소개 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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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만남
전화영어 3개월 무료 이벤트에 당첨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어 공부를 좀 해볼까 하는 찰나에 스피쿠스 전화 영어에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먼저 신청 했으면 큰일? 날뻔 했군요 ㅎ 예전에 스피쿠스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이곳 저곳 레벨테스트 및 무료 몇일 분량을 진행 해봤는데, 제일 깔끔한 업무처리와, 학습관리를 잘 해주더군요. 그래서 몇달간 스피쿠스와의 인연을 맺었다가... 잠시 한달 쉬었더니.. 계속 쉬게 되더군요~다행이 무료 이벤트에 당첨되어 부담없이 이번주 다시 부터 시작을 했는데, 언제나 느끼지만 전화로 하는 영어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얼굴 보고 하는 대화와는 좀 차원이 틀리다고 할까요 ? 어렵습니다 ^^;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꼭 친구 사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화 영어가 일반학원에서의 강사와 애기 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이 레벨로 가면 사람이 없거나, 폐강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그럴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려워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모두 다 받아 주십니다. ㅎ
전화 영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간단히 요약 해드리겠습니다. 매일 전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원어민 강사님께서 코멘트를 달아 주십니다. 틀린 부분, 잘한 부분, 중요표현 그리고 종합적인 내용을 작성 해주십니다. 또한 전화한 내용은 MP3로 다시 들을 수 있고, 매일 매일 영작 숙제도 사이트에서 하고 나면 직접 바로 잡아 주십니다. 한국 매니저는 달달이 향상된 부분과 여러가지 코멘트를 상세히 작성해줍니다. 전화영어 10분 절대 짧지 않습니다. 정말 깁니다~ 땀을 흘릴 정도로요 ㅋ. 마지막으로 책이 참 괜찮습니다. 예습하기도 좋고, 복습하기도 좋습니다. 예습한 내용으로 수업에서는 강사님과 프리토킹을 진행하는데요~ 강사님이 참 잘 리드 해주시니 큰 부담이 없네요. 스피쿠스 마이강의실에는 참 좋은 자료가 많은데요, 사실 하루 30분만 투자 한다면, 책 그리고 자료, 숙제, 영작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 포함해서 40분 정도 되겠군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꾸준히 잘 해야 효과를 볼 수 있겠죠 ?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이번은 공짜로 받은거라, 좀 더 애착이 가는 걸로 봐서는 잘 이용할 것 같기도 합니다. 3개월 뒤 레벨 향상이 있길 바라면서...
이제 시작이니 다음엔 전화 영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날씨도 차가워지고, 밖에는 나가기 싫은 계절, 독서와 영어 공부를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두 번째 이야기, 어떻게?
얼마전 스피쿠스 전화영어 3개월 무료에 당첨되어 3개월간 하루 10분씩 33만원의 수강증을 손에 넣었었습니다. 시작 한지 일주일 째, 이제 조금씩 입이 트이는 듯 합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순간에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기가 어려웠었는데, 이젠 서서히 강사님과의 교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원에 가면 50분 수업을 하는데, 강사와 1대 1로 대화 하는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한국말을 알아 들으시죠~ 그렇지 않다면, 수업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10분" 절대 짧지 않습니다. 땀이 주루룩 흐릅니다. 많은 말을 한 것 같은데, 아직도 3분이 지나 있고, 5분... 10분은 언제 올까 기다려 지는 시간이랍니다. 또한, 일반 학원은 결석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전화 영어는 작정하고 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 한, 수업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습을 안해도, 책이 없어도, 그냥 프리토킹을 진행 하면 됩니다. 밥은 먹었니? 뭐하니? 등등 하고 싶은 애기들만 하면 되죠, 상당히 자유롭고 재미있습니다. 이대로 3개월을 꾸준히 진행 한다면 일반 학원 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화 영어 등록에서 부터 1주일 간의 체험기를 살짝 들려 드리겠습니다.
▣ 전화 영어 시작 하기
아주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스피쿠스, 또는 어떠한 전화 영어 사이트든지)로 가셔서 무료 레벨 테스트를 받습니다. 그럼 원하는 시간에 레벨테스트 전문 강사로 부터 전화가 오면, 리스닝, 스피킹, 문법등에 대한 테스트를 받습니다. 간단 합니다. 자기소개, 그리고 질문에 답하기, 듣고 따라 하기 등을 통해 자신의 레벨이 정해 지는데요, 잠시 후 한국인 매니저로 부터 레벨 테스트 결과에 대해 전화가 또 걸려 옵니다. 레벨과 적당한 코스에 대해 설명을 해주죠~ 그럼 등록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 하시면 됩니다.
▣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 지나
저는 예전에 Advance Course를 들은 적이 있어, 이번에는 High Course로 들어 갔습니다. 어드벤스 코스의 경우에는 한페이지 분량의 지문을 통해 그날의 핵심 어구를 파악 합니다. 그리고 그 표현들을 응용하여, 간단한 작문 연습을 하고, 강사와의 수업을 위해 Short Talk와 Long Talk의 예습을 합니다. 그리고 사진이 한장 주어지며, 이 사진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됩니다. 설명을 하고 나면 Short Talk로 넘어가는데요, 주제가 만약 '벌' 이었다면, 넌 벌 선적 있니? 왜? 언제? 등등을 자연 스럽게 묻고 답하게 되죠, Long Talk는 좀더 다양한 견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주제의 질문이 주어 집니다. 이렇게 진땀 빼는 강사님과의 수업이 끝나고 나면 스피쿠스 홈페이지로 가서 좀전에 10분 통화 했던 내용을 MP3로 다시 들어 보고, 복습 문제등을 풀어 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작문도 지원이 되는데요, 매일 매일 올라오는 질문에 대해 영어로 Writing을 하면 작문 전문 강사가 첨삭 지도를 해줍니다. 그럼 High Course는 어떻게 다를까요? 별로 다른 건 없습니다. 단어가 좀더 어려워 지고, 표현 역시 한번에 해석하기 어려운 표현이 나오며, 사진 서술하는 것 대신,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Part가 주어 집니다.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 어떻게 해야 전화 영어를 효율적으로 할까?
이전 단락에서 말씀 드렸지만, 예습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교재가 주어지며, 해당 Unit이 무엇을 요구 하는지,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예습하고, 지문은 MP3로 컴퓨터에서 바로 듣기도 제공 되니 독해한 뒤에 들어 보면 됩니다. 그리고 강사님과의 대화를 위해 미리 Talk 부분에서 어떤 애기를 할지 요약을 해놓으면, 버벅거리가나, 한참 망설이는 일이 줄어 듭니다. 수업시간에는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만약 오늘 예습을 안했다라면, 그냥 일상 애기를 하셔도 되구요, 교재 진도를 나가는 중에 쓸데 없는 말을 해도 됩니다. 즉,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 하시면 됩니다. 말을 못하더라도 그냥 막 애기를 하면, 강사분이 즉석에서 알아서 바로 잡아 주시고, 홈페이지에 수업후 피드백으로 그날 표현과 잘못 된것을 작성 해주십니다. 또한 그날의 스피킹, 리스닝, 문법 레벨을 바로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한국인 매니저가, 그날의 문제점, 나아진점을 분석해주고, 적절한 지문 또는 문제, Mp3등을 선별하여 나의 강의실에 올려 줍니다. 완벽하게 하고 넘어간다는 거죠~ 즉, 예습과 복습을 하면 재미 있어집니다. 단순 10분 영어라고 해서 그냥 애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 한 것이죠. 즉, 10분 영어지만, 예습 복습 시간을 따지면 1시간 정도는 투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근전 30분 예습 하고, 10분 수업하고, 퇴근후 30분 복습을 하면 최고의 이상적인 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1주일 가량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앞서나가는 애기들을 많이 한건 아닌지 싶습니다. 상당히 만족감을 느낍니다. 스피쿠스가 아니더라도 전화 영어는 빠쁜 우리들에게 찾아오는 서비스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두려워 마시고 친구랑 애기한다 생각하시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번엔 좀더 하나씩 집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영어나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이제 시간이 되면 전화가 기다려지기 시작합니다. ㅋ
세 번째 이야기, 만족
전화 영어 스피쿠스에 리뷰어에 선정되어 체험을 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어 10분이 너무 길고 길어 식은 땀이 났었지만, 이젠 즐기는? 단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10분이라는 시간은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3 ~ 5분 정도 애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고, 나머지 4분 정도는 교재 수업을 나갔습니다. 교재 수업이라면 크게 준비 할 것은 없는데요, 제가 H코스를 듣고 있는 관계로 H코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그에 대해 동의 하느냐 동의 하지 않느냐? 그렇다면 왜?를 대답해야 합니다. 강사님을 설득? 이해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Lonk Talk 부분으로 넘어가서 좀더 상세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럴때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왜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들을 주고 받다 보면 보통 3일에 한 챕터를 나가게 됩니다. 교재 내용만 충실히 한다면 하루에 한 챕터도 충분히 나갈 수 있지만, 그 보단 좀더 다양한 애기를 하다 보니 좀 길어 지는 것이지요. 마지막 1분은 틀린 문장, 중요한 문장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면서 발음 해보라고도 하고, 다시 애기 해보라고도 하면서 콕콕 집어 주면서 끝나게 됩니다.
한달 정도를 하다 보니, 10분이 무지하게 짧게 느껴져서 10분 연장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3달 무료 이벤트에 당첨 되었다가 완전 낚여 버렸습니다. ㅎㅎ 애기를 좀 하다 보면, Oh, i hate the time. 이라고 강사분이 소리를 치십니다. 그래서 20분으로 수업을 진행 하고 있는데요, 상당히 만족 합니다. 무엇보다 끊어지지 않고, 애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원하는 강사님을 지목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 분이신데 모두 발음이 상당히 좋습니다. 강사분들은 매일 아침에 문법 Quiz를 본다고 하는 군요, 이분 들도 상당히 빡시게 일하십니다.) 강사님의 스피킹 속도는 무시무시해서, 20분 내내 긴장하여, 마치고 나면 귀가 뻗뻗 해져있더군요. 또한 수업 후에는 MP3로 다시 듣기가 가능 한데, 다시 듣고 있자니, 참으로 부끄럽고, 손발이 오그라 들며, 제가 작아 지는 순간 입니다. 마지막으로 Write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어진 주제에 대해 800자 분량으로 의견을 영작하면, 영작 전문 선생님이 무자비하게 빨간 펜으로 쭉쭉 그어버립니다. 또 부끄럽고 작아지는 순간이죠.
약 3주간 진행을 했는데, 아직은 실력 업에 대한 느낌은 가질 수 없지만, 익숙 해져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개월 이상은 해야 제대로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오프라인의 학원보다 훨씬 효율 적이고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실제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마 1시간에 5분도 안될 겁니다. 스피쿠스와 같은 전화 영어 서비스는 집중 영어 실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개월 뒤엔 영어로 블로깅을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아야 겠습니다. ㅎㅎ 날씨도 쌀쌀한데 집에서 전화 영어 한 번 해보시죠?
네 번째 이야기, 매일 20분씩 영어로 통화 해보셨나요? 어휴~
이제 한 달이 좀 넘었습니다. 영어로 매일(주5일) 네이티브와 통화하기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군요... 처음 A코스로 시작하여 이제 H코스로 접어 들었습니다. 블로그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10분간 3달 무료 체험 쿠폰을 받았는데요, 2주 정도 수업 진행을 하면서 스피쿠스에 완전히 낚여서 10분을 추가 구매 해 버렸답니다.
처음 10분간 통화를 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얼굴 보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저 멀리 바다 건너서 들려오는 꼬부랑 말소리는 귓속으로 들어와서 이해 하다 보면, 선생님은 조용히 나의 대답만 기다리고,,, ㅎㅎ 뻘쭘하다고 하죠? 시간은 또 어찌나 길던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10분간의 통화가 끝나고 나면 온몸의 진은 다 빠지고, 목도 마르고, 머리는 멍하고 좌절감에서 한 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패턴에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적응이 되더군요, 무엇보다 선생님이 저를 잘 이끌어 주시더군요, 잘 못 애기 하면 바로 잡아 주고, 문장을 완성 시키지 못하면 기다려 주고, 중간 중간에 문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팁도 던져 주시고~ 절 낚고 있는 거죠 ㅎ 답은 바로 안줍니다. 답을 스스로 말하게 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익숙해져가다 보니, 10분이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10분... 충분히 말을 많이 하는 시간 입니다. 혹시 한국 친구분들과 10분 통화 해보신적 있나요? 한국 말로 얼마나 많은 문장을 애기 하셨는지? 이것을 비교 해보면 10분이 정말 길고 영어로 엄청나게 애기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 하지만, 왠지 아쉽더군요, 토론을 하다 보면 항상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선생님께서 오~마이갓.... 시간이 너무 싫어요...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 시간이 길어 지면서 결국 10분을 더 투자 하기로 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스피쿠스의 착한 이벤트에 완전 낚여 버린 것이지요 ^^; 하지만 20분은 너무 길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혹시 한국 친구와 20분 통화 해보신 적 있나요? 몇개의 단어를 사용 하셨나요? 몇개의 문장을 사용 하셨나요? 얼마나 많은 토론을 하셨나요? 세어 보신다면, 끝이 없을 줄로 아옵니다. 그렇습니다. 20분이 끝나고 통화시간을 보았을 때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전 1시간 통화 한 줄 알았습니다. 딱 20분 했더군요.. 또 그렇게 몇일이 흘러가니 이젠 20분이 10분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 또 10분 더 추가 구매 하게 만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ㅎㅎ 하지만 20분이면 충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H 코스는 토론위주의 수업이라 마무리를 지어야지만 왠지 수업을 잘 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코스는 10분이면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네이티브 선생님과 한국 담당 매니저가 직접 레벨을 평가 해주는데요, 남은 칸을 언제 다 채울 수 있을지.....

오프라인 학원을 가면 50분 수업시간 동안 선생님과 몇 분을 대화 하시나요? 제 경험으로는 3분? 아니 2분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끝나면 대부분의 오프라인 학원들은 개인 별로 체크를 해주지 않습니다. 수업이 끝나는 즉시 홈페이지에 가보면 선생님께서 제가 잘 못 발음 한 것, 문장이 어색한 것, 대체 할 수 있는 문장, 그리고 발음 연습을 할 수 있게 코멘트를 매일 달아 드립니다. 사실 얼굴도 모르지만, 이젠 너무 친해져버려서 사적인 애기도 많이 하게 되었네요, 친구 먹었습니다. ㅋ
전화 영어 어렵습니다. 얼굴 보면서 하는 대화는 눈빛과 손짓 발짓을 보면 서로 알아 들을 수 있지만, 전화 영어는 아무리 혼자 춤을 춰도... 선생님 못 보십니다. 역시 선생님이 눈꼽을 파고 있는지,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즉, 듣기에 완전히 집중 해야 대화가 되는 겁니다. 이거... 계속 쓰다 보니 너무 광고적인 느낌이 드는 군요~ 하지만 개인 적으로 상당히 만족감을 얻고 있기에 받은 느낌을 그대로 표현 해 드립니다.
굳이 영어라고 생각 하기 보다는, 친구를 사귄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편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 해외 펜팔들 많이 하셨나요? 문화와 모든게 다른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구요, 거기에 덤으로 영어 회화도 얻을 수 있으니... 여러 모로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 20분씩 영어로 통화 해보셨나요? 머리에 쥐나고, 손에는 땀나고, 전화기는 뜨겁고, 입은 마르고, 침도 안 넘어 가고 끝나면 힘이 쫙 빠집니다. 요즘은 스카이프 처럼 싸게 또는 무료로 해외 채팅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은 데요, 예전의 아날로그식 감성인 펜팔은 아니더라도, 외국 친구들 한번 사귀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새로운 삶?을 사는 듯한 느낌도 준답니다. 아이폰및 스마트폰도 줄줄이 쏟아져 나오고, 좋은 영어 학습 어플 프로그램도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에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많네요~ 여러분의 영어 공부법은 어떠신지요? 자, 날씨도 추운데 영어 공부나 한 번 해보시죠?
다섯 번째 이야기, 필리핀 선생님?
저 멀리, 바다 건너에서 들려오는 꼬부랑 목소리를 매일 들어온지 3개월 째, 그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전화기에 손이 간다. 의식을 하지 않더라도 그 시간이 되면, 내 시선은 전화기 주변을 맴돌고, 머리 속에서는 생각 부터 영어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책상아래로 물건이라도 떨어지면, 바로 나오는 웁스. 보통 어학 연수를 갔다 오면, 한 동안은 사람들이랑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영어로 생각 하고 한국어로 애기 하거나, 아예 영어로 말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제 그런 단계에 온 것 같습니다.
보통 필리핀으로 영어 공부 하러 간다고 하면 크게 두 가지의 우려를 나타냅니다. 첫 번째로 놀러가냐?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두 번째는 "발음은 어떻할꺼냐? 포기 할꺼냐?"입니다. 사실 전화영어라는 것을 처음 할 때만 해도, 발음 걱정을 상당히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TV속 동남아시아분들의 발음을 보면서, 많이 이상하게 느꼈기 때문에, 더욱 더 신뢰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영어권 나라에서 장기간 체류 한 적이 많은 저로서는 발음에 좀 민감한 편인데도, 처음 들었을 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분들과 차이를 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여러 분의 선생님을 거치다 보면, 발음이 조금 이상한 분들도 계십니다. 이럴때는 선생님을 바로 바로 바꿔주니, 금방 네이티브 목소리에 가까우신 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음 좋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스피쿠스 체험 이벤트서 선정되어 전화영어를 3개월째 접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종료가 될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을 하고 10분 연장 구매를 했습니다. 즉, 하루에 20분씩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10분은 길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를 수록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지 못하는 것 같아 10분더 연장을 했습니다. 무료 체험이벤트에 완전 낚여버린 거죠. ^^ 이제 3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요, 10분 보다는 20분이 정말 효율 적입니다. 이젠 20분이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완전히 낚여 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벤트 종료가 되더라도, 꾸준히 이용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결석 할 일이 별로 없으며, 선생님과 친분도 쌓여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기에 편한한 것이 참 좋습니다. 사실, 교재로 수업하면 부담이 되긴 합니다. 토론식 수업이라, 특정 주제에서는 단어와 관용표현이 너무 모자라서, 확실하게 의사 표현을 못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3개월 해 봐야 얼마나 향상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과 너무 익숙해서 잘 맞춰줘서 그렇게 느끼게 되는 건가?와 같은 생각도 들면서, 슬럼프 같은 현상이 오더군요. 하지만, 얼마전 일부러 강사님을 변경 해서 수업을 해봤더니,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화영어를 처음 시작 할 무렵 제 소개를 할 때 상당히 버벅거렸고, 듣기 말하기도 쉽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선생님과의 자기소개 그리고 새로운 주제에 대한 대화를 하는 동안 좀 편하게 애기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놀랐었습니다.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공짜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선생님들 발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겪어본 대다수의 선생님들의 발음은 상당히 좋은 수준 이었으며, 문법적 지식 역시 상당했습니다. 매일 아침 선생님들 대상으로 문법 시험도 친다고 합니다. 단순,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엘리트에 속하시며, 인격 또한 상당히 좋으신 분들입니다. 사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을 만큼 생각이 깊고 좋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자랑만 하다가 끝내는 것 같군요. 친구 사귄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한번 해보시면, 내가 사귀었던 친구가 영어였다는 사실에 놀라실 때가 올거라 믿습니다. ^^ 영어 울렁증의 극복과 영어회화에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은 익숙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전화영어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신분들께 적극 추천 드립니다. 갑자기 영어권 국가로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날씨도 쌀쌀한데 영어 공부 한 번 해보시죠?
영어 공부? 무엇 보다 익숙하게 습관을 들이고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영어에 아직 미련이 남으셨거나, 정말 시간이 없어서 영어 공부를 못 하시는 분들께 위처럼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을 통해 외국인 친구 한번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떨지 권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