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가 벌써 20만대가 넘어갔다고 합니다. 일반폰도 아니고 스마트폰이 단시간내에 이 정도 수치의 판매를 올린 것은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지요. 그 동안 국내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움? 끊임없이 샘솟는 어플리케이션들 그리고 잘 빠진 디자인등을 통해서 삶에 즐거움들을 얻으시고 계실 겁니다. 대부분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너무 멋지다, 세상에 이런일이를 연발 하면서 지금도 어플리케이션을 깔았다 지웠다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아이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20만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사용자가 실제로 아이폰을 정말 즐기면서 사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도 많고, 영화도 볼수 있고, 문자도 재미있게 주고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즐기고 계신지? 혹시 아이폰을 가지고 있으니, 좀 더 알아야 하고, 좀 더 재미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같은 생각을 가지고 아이폰을 대하시는 분은 안계신지? 저도 아이폰 유저입니다. 예전 윈도 폰 시절에는 몇번 만지다 보면 빨리 지루해지고, 시들해졌었는데요, 아이폰은 지루해지는 시간을 좀 더 연장 해주고, 좀 더 피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아이폰 써보니 잠깐 잠깐의 즐거움이지, 조금 지나니 별 것 없고 그냥 게임기 하나 더 들고 다니는 기분이다. 이런 분은 안 계신가요? 여러분들 사이 사이에 계시는 20만명 중의 한 분의 삶은 어떠한 것 같으신지요? 정말 즐기고 계신가요? 사실,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20만명은 티도 나지 않는 숫자 인데요, 왠지 이들에 의해 끌려 다닌다는 느낌을 받으시지는 않는지요? 아이폰이 없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시기인데요, 개인적인 결론은 아이폰은 그냥 전화기(스마트폰) 중 하나 일 뿐입니다.
사실 '아이폰의 출시'가 많은 것을 내포하고 변화 시켜 갈 힘을 가진 상징적 의미는 맞습니다. 그 힘은 당연히 옳은 논리이고 방향이지만, 실제 생활에까지 너무 깊숙히 영향(사용자에게도, 우리끼리도, 우리사회에도 강요)을 끼치는 듯 합니다. 피곤하게 말이죠. 아이폰은 여러모로 장점이 정말 많은 전화기이인 것은 맞지만, 대부분 너무 좋다 좋다라는 말씀만 하시길래, 좀 색다른 생각을 써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아이폰 때문에 피곤하지 않으신지? 혹시 합리화 하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 정말로 즐기고 계신지요 ?
ps> 앞으로 수 많은 스마트폰이 출시 될 텐데, 자신에게 맞는 제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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