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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구글폰에서 새 삶의 기회를 쫓는 한국 개발자들

요즘 구글의 넥서스원(Nexus one) 구글폰의 출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2008년 부터 지구는 구글의 지구 공습이 시작되었다고 외치고 다녔는데요, 전 세계가 이렇게 분주히 다니는 동안 한국은 정말 조용 했습니다. 이제서야 구글의 존재를 사람들이 조금씩 깨닫게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기업 등의 권력을 가진 곳에서 눈가리고 귀 막는 식의 가장 나쁘고 어리석은 마케팅 전략(멀리 보지 못하고, 숟가락 만 챙긴다고 하죠)이 한 몫을 했다는 것이 대부분 IT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사실 오늘 소개 해 드릴 내용은 예전 부터 쭈욱 있어 왔던 것들이며, 크게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내년 1월 중에 애플이 타블렛을 내놓을 거라는 루머도 돌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것이 어떻게 우리 생활을 변화 시킬 수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등의 스마트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상황인데요, 그 중심에는 모바일 플랫폼이 있습니다. 즉, 미래 IT 기술은 아이폰 같은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그림은 구글의 안드로이드2.0 플랫폼을 탑재한 7인치 ICD Ultra Tegra T20이라는 타블렛입니다. 기본적으로 3G, 와이파이, 블루투스2.1과 Nvida의 Tegra T20 chipset을 탑재 하고 있습니다. HDMI Port, 800*480 또는 1024*600의 해상도를 가지는 터치 스크린을 가지면서 1.8Cm의 두께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타블렛은 컴퓨터 입니다. 또한 리모컨 이죠? 일반 컴퓨터와 거의 동일 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거실에서 TV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영화를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화상 통화도 합니다. 보통 노트북으로 이런 작업을 하시는 분이 많은 데요, 넷북이 아무리 작아 졌다 하더라도 위와 같은 타블릿의 편리함에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자, 그럼 주방으로 가볼 까요? 특별한 음식을 하고 싶은데 조리법을 잘 모릅니다. 타블릿을 세워 놓고 음식 조리법을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동영상을 틀어 놓고 타블릿을 세워 놓습니다. 조리 중에 전화가 오면? 타블릿으로 전화 받으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렸지만, 이러한 제품이 거실에 하나씩 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감이 오시죠?

기존에 이러한 시도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KT역시 FMC 서비스등 3W 전략으로 가정에서 유선 전화기를 없애겠다고 했으며 SKT도 FMS, FMC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백그라운드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 기술입니다.

(NBC 방송에서의 소개)

위에서 잠시 말씀 드렸지만, 플랫폼의 영향력은 엄청 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전화기, 스마트폰, 넷북, 타블렛, 컴퓨터, 노래방, 의료용 기기, 시계, 안경, 가방, 도서관, 항공기, 자동차, 자전거, 공장등 모든 곳에 장착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구글의 지구 공습이 시작 되었으며, 머지않아 온 세상에 구글 천지가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애플, MS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 해보면 이미 구글이 저들을 뒤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구글의 서비스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확 와닿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미 해외에는 구글의 무료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 입니다.

요즘 어플리케이션 마켓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소란 스럽습니다. 또한, 대박을 꿈꾸는 개발자들이 속속 알바족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몰래? 접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기업가 및 관리 경영진들은 개발자들을 도구로만 생각해왔었기에, 개발자들은 그들의 실력과 엄청난 노력을 거의 보상 받지 못하고 아주 하층?민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부터 오픈되기 시작한 어플리케이션의 오픈 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시스템은 그들을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도구가 아닌 Creator로서 살아 숨쉬게 할 수 있는 겁니다.

구글과 애플의 플랫폼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서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게 되면, 얼마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 할 까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앱스토어)의 시장은 얼마나 커지게 될까요? 그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그럼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IT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삶은 어떻게 바뀔 까요? 그들의 몸 값은 얼마나 뛰어 오를까요? 아니 그들의 정당한 몸 값을 이제서야 받을 수 있을 까요? 아이폰과 구글폰(안드로이드폰)에 집중된 시선에서 그들이 어떤 변화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에도 초점을 돌려 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회의 시기가 왔습니다. 개발자 여러분! 크리스마스 연휴에 멋진 아이템으로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개발 하고 계신가요? 대박을 기대 하고 계신가요? 제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상당 수가 됩니다.

내년에는 수 많은 안드로이드 단말과, 15만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어플이 등장 할 것이며, 내년 초에 국내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이 열립니다.(국내 시장만 보실 필요는 없죠?) 진짜 개발자와 기획자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왔습니다. 그 동안 힘드셨는데, 새로운 삶을 건져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 이 정도면, 이젠 환경은 마련 되어있지 않은지? 이제 그만 지켜 보시고 지금 바로 도전 해보시죠? 이젠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KT 안드로이드 공모전에서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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