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내년 하이엔드급의 스마트폰을 위한 마에모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1대만 내 놓고 나머지는 모두 심비안을 탑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에모는 리눅스 기반으로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처럼 SDK를 제공하면서 그들과의 전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1대를 내 놓았으며, 내년에 역시 1대만 출시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직 하이엔드급을 위한 시장이 형성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2011년이 되면 스마트폰이 일반폰과 마찬가지로 아주 흔해 질 것이기에, 그들의 전략이 이해가 됩니다. 애플과 구글이 따라는 오지만, 노키아는 기존에 잘 다듬어진 심비안으로 스마트폰의 바탕을 차곡 차곡? 만들어 나간 뒤에 즉, 본격적인 스마트폰 전쟁 시즌인 2011년 부터 그들의 전략을 제대로 펼칠 모양 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아이폰의 무서운 추격자 모토로라 드로이드
왕좌에 있는 노키아가, 신흥 샛별들의 도전에 크게 움직이지 않으며, 차근 차근 준비 해나가는 전략인데요, 역시 시스템적 면에서 노키아는 탁월 해 보입니다.?? 멀리, 크게 보는 것이지요. 그들의 엄청난 마켓인 오비(Ovi)스토어 역시 차근 차근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노키아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따라갈 것이라고는 하지만, 노키아는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사실 노키아도 휴대폰에서 벗어나서 모바일 PC 사업에도 진출을 하는 등 다각화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아주 조용히 전개 되고 있다는 거죠~ 느림과 조용함으로서 이들에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은 우후 죽순이라는 단어가 맞을 듯 하고, 2011년이 춘추전국 시대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군요. 2011년이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을 판가름 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즉, 노키아를 절대 무시 하면 안된 다는 겁니다.
중간에 좀 다른 애기가 끼어 들었군요. 여하튼 노키아가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지만, 호수위의 백조 입니다.(물속은?) 애플 역시 이젠 그렇게 되어 가고 있죠, 안드로이드의 무시 무시한 역공에 다들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사용자에게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니깐요. 단, 기업의 시스템과 철학이 사용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졌을 때만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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