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정을 안구에 심었다?

자유롭게 2015.05.16 17:05 Posted by 모튜

via http://phys.org


여러분은 지금 '약 20년 전 세상 사람들에게는 영화 같은 삶'을 직접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내가?' 별로 느낌이 잘 오지 않으시죠? 그럼, 간단한 예를 들어 볼까요?



영감... 이번 주말에 한양에 가서 최신 미안수(화장품) 하나 사와요. 옆집 돌이네 엄마도 하나 장만했다고 합디다.

부인... 어젯밤에 짚신을 모두 도둑맞았소.(다행이다)


아이고... 이건 너무 멀리 갔군요.


철수야... 전화기를 항상 들고다닐 수 있다면 너랑 언제나 얘기할 수 있을 텐데. 그 치?

영희야... 그건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야.(다행이다.)


영희야... 텔레비전을 들고 다닐 수 있다면, 지금 축구 중계를 같이 볼 수 있을 텐데... 아 너무 궁금해.

철수야... 그건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야.(다행이다.)


여보... 항상 열쇠를 들고 다니니 참 귀찮구려.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만으로 문을 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여보... 그건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에요.(다행이다.)


선생님... 숙제가 너무 어려워요. 경주에 가서 사진도 찍고 박물관에 가서 조사도 해야 하고... 도서관도 가야하고... 공간 이동 같은 기술은 아직 안나왔어요? 아니면 직접 안가고 사진도 찍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투덜아... 그건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야.(다행이다.)


그렇습니다. 이젠 그냥 일상이 된 일들입니다. 하지만,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위와 같이 현재의 우리에겐 아주 간단한 일들도 그들에겐 꿈같은 것들이었습니다. 20년.. 10년 전만 해도 절대 살아생전엔 겪어 보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지금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 아래 영상 간단히 한 번 보고 갈께요.




어떤가요? 매우 자연스럽죠? 몇 년전 까지... 아니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속엔 '팔이 없다면 팔 모양만 갖춘 의수'라는 단어만 들어 있을 겁니다. 신경과 연결된 로봇과 같은 팔을 사용 할 수 있을 때까진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만 해왔었는데 벌써 자연 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접근 한 겁니다.



사실, 영화 같은 미래의 삶이라고 얘기하면 뭔가 거대하고 거창한 그런 것들만 떠올리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언제나 전화하고, 검색하고, 주문하고, 게임도 하고, 버스도 타고, 비행기도 타고, 택시도 부르고’, 이런 것들조차 20년 전 사람들에겐 미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었다는 겁니다. 그들이(20년 전 여러분) 볼 땐 정말 멋진 삶을 살고 있지 않나요?


(via http://tfwiki.net/wiki/Alice)


그럼, 제목처럼 스마트폰 액정을 안구에 심는 일도 곧 가능할 것 같지 않나요? 신기술을 언제나 즐기기 위해 손안으로 들어온 스마트폰이 이젠 안경(구글 글라스)으로 그리고 시계(스마트워치)로 점점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진짜 몸속으로 들어 오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겠죠? 저는 몇 년 안에 우리 몸속에 칩을 삽입하는 등의 일들이 일상생활처럼 벌어지기 시작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땐 아마도 주민등록증 대신 칩을 삽입해서 신분 확인, 결제, 의료 등 원격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모든 행위가 이루어 질 겁니다. 물론, 이런저런 반대에 많이 부딪히겠지만 ‘과거와 현재 사실들을 보면’ 미래는 그렇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보안 및 인권 등의 문제로 인적정보 및 생체 정보등에 정말 민감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공개 되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사용 되고 있습니다. 결국, 칩을 삽입한(칩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물질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몸에는 분명 붙을 겁니다.) 인간은 일상생활을 아주 스마트하게 할 수 있게 될 텐데요, 남은 것은 보는 겁니다. 아주 스마트 하게. 안경 같은 거추장 스러운 장비를 달고 다니지는 않겠죠? 제목처럼 안구에 뭔가를 삽입 할 수도, 눈 주위에 센서를 부착해서 홀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할 수도, 몸 속에 삽입된 장비가 신경을 타고 뇌에 직접 디스플레이 명령을 내리게 할 수도... 마지막 건 너무 멀리 간 것 같네요.


via (http://www.jeankaczmarek.com)


우리는 지금 과거에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던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지금도 우리가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 미래의 시점에 또다시 살고 있을 겁니다. 과거에 먼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말이죠. 정말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지 않나요? 이젠, 100년 1000년이 지나야 미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 몇 년만 지나도 과거에 우리가 생각 했던 그런 먼 미래의 느낌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겁니다. 멋진가요? 그냥 아무 느낌이 없으신가요? 위에서 칩을 이용한 미래 세상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었는데요, 몇 년 뒤 진짜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좀 무섭지 않나요? 그럼 약간만 다른 방향에서 한 번 바라볼까요?


결국엔 이렇게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 우리의 의식과 생각의 속도를 앞지르게 되지 않을까요? 아니, 이미 앞지른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법' 일 겁니다. 법은 언제나 현재보다는 과거를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기술이 너무나 빠르게 발전해서 우리 은하계를 벗어났는데, 법은 지구에 머물러 있다고 해봅시다.(기술이 현재이고 법이 우리의 의식과 생각의 속도라고 보면 되겠죠.) 자, 어떻게 다른 은하를 여행 할까요? 기술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법은 안됩니다. 그러면 법을 바꾸어야겠죠? 그런데, 기술이 너무 멀리 갔습니다. 법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이쪽 저쪽에서 이런저런 요청을 합니다. 법은 힘의 논리에 의해 마구마구 바뀝니다. 정리가 안됩니다. 결국 누더기 법이 됩니다.


누더기가 된 법이 바로 우리의 의식과 생각의 속도입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토론하고 실제로 적용해보고 다시 생각해보면서 직접 몸으로 겪어 보면서 이루어져야 하는 게 우리의 의식인데요, 기술의 속도가 지금 처럼 너무나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기술을 제대로 받아 들일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결국, 기술의 노예가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만은 없게 되는 거죠. 이런 가정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은, 우리의 기술이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via forbes)


이미 우리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묻혀서,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도 제대로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냥 그들에게 휩쓸려 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좀 과장된 얘기들일 수도 있으나, 우리의 의식과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기술이 발전한다면, SF 소설에서 얘기 하는 좀비나,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곧 닥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 제목처럼 안구 속으로 들어간 스마트폰, 몸에 이식한 칩, 기타 기계 ⠂전자 ⠂생명⠂화학 등의 기술은 광속에 광속을 거듭하여 발전하는데, 우리의 의식과 생각 그리고 법은 이를 붙잡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틈을 만들고 이용해온 기업과 정치가들은(이들도 기술의 노예입니다.) 기술을 무한으로 발전시키고 지키기 위한 삶으로 목표가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해서는 안 되는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고, 그들(기술)을 막을 수 없게 된다면 더 이상의 인류는(지구도) 보기 힘들겠죠? 요즘, 외국에서 좀비 영화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시면, 좀비 영화를 그냥 웃고만 넘길 수는 없겠죠? 정말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미 외국에서는 이런 이슈들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하는 겁니다. 아직도 나에겐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정말 그렇게 머지않은 미래에 모두 현실로 이루어질 겁니다. 이제 미래는 금방 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이대로 아무런 대비책이 없이 가다가는 길어야 100년 안에는 지구와 인류가 모두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의식 없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란…..)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미 기술에 의해 지배당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글을 적게 되었을까요?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텐데요. 하지만, 최소한 한 가지 방법은 제가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글로 남겨 보고자 펜?을 든 것 같네요. 그들(기술)에게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뒤를 그리고 현재를 돌아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무엇이든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잠깐 멈춰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진실을 느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각자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으므로, 항상 이렇게 돌아보며 살아가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럼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via sdm.go.kr


독서가 답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글을 많이 읽는 겁니다. 요즘은 글이 아니라 시각과 청각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으면서 살아갑니다. 결국 기술에 의해서 기술이 원하는 방향대로 모두 똑같은 사람이 되어 가는 거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독서는 세상 사람들의 경험, 생각 그리고 상상력 등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공유하게 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줍니다. 즉, 기술이 아무리 강한 힘으로 나를 끌고 가려고 해도 잠깐 멈추고 다양하고 올바른 생각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길러줍니다. 결국 사람들이 독서하는 생활을 일상화한다면, 엄청나고 거대한 기술의 속도가 인류를 잡아끌면서 혼돈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결국, 기술과 사람이 함께 고민하면서 발전 해나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쓰다보니... 뭔가 소설을 하나 쓴 것 같기도 한데요.... 책 많이 읽읍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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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쿠야 2015.05.17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결론이 이럴줄이야. 재밌네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저도 책읽기에 동참하렵니다^^

얼마전 구글 CEO 세르게이브린이 야심차게 준비한 구글 안경(HUD)이 세상에 공개 되었는데요, 예전 터미네이터에서 보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면서 지구인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럼 이번엔 또 어떤 선물을 주었을 까요?




이번 구글 2012 I/O에서 넥서스7을 발표 하면서, 그는 또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 했습니다. 스카이 다이버가 구글안경을 쓰고 구글 발표회 현장까지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서 등장하는 장면인데요, 그가 쓴 안경을 통해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중계 되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



구글 안경은 올 발표회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1500달러에 먼저 판매 된다고 합니다. 비싼 감이 있지만, 그 가능성을 본다면 정말 싼거죠. 안경 속에서 펼쳐지는 정보의 향연은 21세기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 놓기에 충분 할것이기 때문이죠. AR(증강현실)이 처음 등장 했을 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왔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거의 뭍혀 버렸죠?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글 안경과 같이 사용이 쉽다면, 거의 모든 앱들이 AR을 지원 하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컴퓨터를 들여다 보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안경 속에서 해결 하게 될 것이니 말이죠.




이번 넥서스7과 젤리빈 발표를 보면서 구글도 '애플 따라하기에 나서는 구나'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이런면들을 보면 구글은 정말 무섭기도 하고 놀라워 보입니다. 여기에 무인 자동차까지 상용화 개발에 나섰으니, 그들이 지구를 장악 하는 것은 시간 문제 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구글의 슬로건을 끝까지 지키면서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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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 찔러보기
지난 1월 수많은 루머를 만들어 내던 구글폰이 넥서스원으로 실체를 드러냈었습니다. 당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최고의 스펙을 갖추었으며, 구글의 브랜드 네임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넥서스원은 전혀 뜻밖의 선언을 하게 됩니다. '넥서스원은 통신사를 통해 판매 하지 않을 것이며, 온라인으로만 판매 하겠다. 그리고 원하는 통신사에 가서 직접 개통 해라.' 이 말 한마디에 구글의 야심이 드러나는 순간 이었습니다.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전략 이었죠. 전자 제품 대리점에서 TV, 냉장고 고르듯이 휴대폰을 선택 하고,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통신 플랜이 잘 만들어진 이동통신사에 가서 가입 할 수 있는 길을 마련 한 것이지요. 통신사에게는 직격탄을 날린 것이고, 제조사에게는 한 줄기 새로운 빛을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통신사 위주의 모바일 시장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6개월 만에 넥서스원을 온라인 매장에서 내리고, 통신사에게 직접 판매 문을 열어 주게 되었습니다. KT가 넥서스원을 들여 오게 된 배경 중 하나인 거죠.

광속 질주에 돌입한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안드로이드 2.1 버전이 나온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2.2 프로요 버전을 발표하는 구글. 2.2 업그레이드 부터는 기본 적인 속도가 2배 향상되는데요, 현재까지 구글의 넥서스원만 공식 2.2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가장 최신 폰인 갤럭시S 조차도 2.2 버전으로 출시 하지 못했으며, 2.2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약속 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의 단말기 성능으로 비교 하면 1월에 출시한 넥서스원이 6월 말에 출시한 갤럭시S보다 더 좋게 된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3.0 진저 브레드가 올 10월에 발표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1.0 GHz의 CPU, 3.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512MB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한 단말기부터 3.0 버전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규정 하는데요, 여기에는 3.0 버전 부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UI/UX가 완전히 달라진 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UI/UX가 넥서스원에 탑재된 3D 갤러리와 같은 형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UI/UX를 아이폰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린 뒤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폰을 제조 할 때 UI/UX는 전혀 고려 할 필요 없게 만든 것이죠. 애플의 전략이 부러웠던 구글이 애플을 능가하는 전략을 내새워 버린 겁니다. 단, 한대의 단말기로 승부 하는 애플에 비해, 수십, 수백종의 안드로이드 단말기 시장을 가지게 되는 구글의 애플과 같은 전략은, 마치 MS의 Windows가 전세계 곳곳에 퍼진 것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입니다.

일단 손가락 한 번 누르시고 ^^

제조사는 이제 구글의 을이 되어 가고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3.0버전부터는 UI/UX를 통일 하겠다고 밝힌 순간 부터 이젠 안드로이드 단말을 만드는 제조사들은 더 이상 그들이 원하는 단말기를 만들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단말기 스펙 경쟁도 큰 의미가 없어진 시점에, 제조사들만의 UI와 과거의 브랜드 밸류로 판매를 해오던 제조사들은 이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즉, 구글을 위한 사업을 펼칠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 던지, 모든 결과는 구글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방향은 MS의 지난 과거를 보는 것 같은데요, 구글은 MS를 완전히 뛰어 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MS가 거쳐온 성공 히스토리, 실패 히스토리를 모두 그들의 장점으로 만들고, 애플의 장점까지 그들의 것으로 완전히 체화를 하게 된 것이죠. 

통신사의 변화를 요구 하는 구글
앞서 말씀 드렸었지만, 단말기는 단말기대로 따로 구매 하고, 통신사는 입맞에 따라 고르게 하는 정책을 넥서스원에서 시도를 했었습니다. 이는 제조사와 통신사를 완전히 분리 해서 구글의 관리 하에 두겠다는 사전 선전 포고 였습니다. 애플이 아이폰4를 내놓으면서 Face Time이라는 화상통화 기능을 탑재 했었는데요, 이는 WiFi로만 가능 하지만, 일반 통신망에서도 가능함을 열어 둔 상태입니다. 구글 역시 구글 보이스라고 하는 VOIP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즉, 무료 인터넷 전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구글이 가지고 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 의해 급속도로 성장 하게 될 것이며 통신사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축소 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지구의 선생님(경찰)이 되려는 구글
제조사는 이제 안드로이드OS를 활용해서 단말기 제조에 집중하고, 통신사는 단말기에 신경을 끊고, 망(3G, 4G, WiFi, Wibro, WiMAX...)품질 향상, 시설확충과 각 통신사마다 경쟁력 있는 Data Plan을 만드는데 집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조사와 통신사는 단말기와 통신시설에 집중 투자를 하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 및 무료 어플리케이션(지메일, 맵스, 캘린더, 독스, 웨이브 등등)으로 소비자들에게 S/W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제조사와 통신사를 가르치기 시작 했습니다.

제 역할에 충실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구글, 그리고 이를 통해 모바일 및 IT 시장의 질서를 구축해 나가려는 구글, 어떻게 보면 비 정상적인 시장 구조를 바로 잡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지금까지의 어떤 기업보다 더 무서운 기업입니다. 이렇게 착한 얼굴로 세계 시장을 휘어 잡은 뒤 갑자기 악마의 얼굴을 드러 낸다면? 구글이 언제 까지나 착한 얼굴이기를 바래봅니다.

                                                                                                                        사진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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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바일스투디오 2010.07.02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튜님께서 글올리는 시간을 보면 회사를 다시시는 분은 아닌듯 하고, 혹 대학생?? 아니겠죠;;;; 회사에서 글을 쓰실일도 없고~ 아무튼 블로거로써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기에 점점 궁금해 집니다. 혹 세상밖으로 나오셔서 소신을 밝혀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많은 추종자들이 생길듯한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mobilestudio.kr BlogIcon 모튜 2010.07.02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깐 잠깐 시간 내서 쓰고 있습니다 ^^;
      세상밖으로 나오라고 말씀하시니... 야인이 된 느낌입니다. ^^;
      추종자가 생길 꺼라고 까지 말씀 하시니....
      몸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겨우 글을 쓰고 있을 뿐인데....
      많은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님이 뉘신지 궁금해지네요 ^^

  2. Favicon of http://zamini.net BlogIcon zamini 2010.07.0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조사는 이제 구글의 을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얘기가;; 아주 확 와닿네요...;;
    솔직히 궁금하긴 합니다.

    과연 구글에서 UI/UX를 강화해서 발표했을때
    제조사가 과연 그걸 안건드리고 출시를 할것인가? 에 대해서요..
    HTC의 센스UI, 삼성의 터치위즈.. 등등..
    과연......... 자기의 UI 를 포기할까요?..
    포기 하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만.. 만약 다 포기하게되면..;;
    과연 뭐를 보고 경쟁력을 가져야할지가 제조사에게 떨어지는
    또다른 숙명이 되겟네요..

  3. 어쩌면 이게 나을지도 2010.07.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은 각 제조사의 고유 ui 포기하라고 한적 없습니다
    단지 구글 3.0을 프리미엄으로 끌고간다고만 했으니
    삼성이 터치위즈 포기안하면 인증 안해줘서
    안드로이드마켓 이용못하게 하며 그뿐입니다
    안드로이드마켓 안되는 구글폰은 피쳐폰보다 못하죠(비싸잖아요..)

    이미 구글은 모바일의 ms가 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잘되어야 hp나 델처럼 되겠죠
    그래도 ms보다는 구글이 낫습니다. 최소한 안드로이드를 윈도처럼 비싸게 팔아처먹지는 않잖아요.. 적어도 지금은..
    (윈도정품가격은 cpu나 메인보드나 vga보다도 비싼 최고가 부품이라는..)

    이제 ms만 선전하면 됩니다
    애플(4)-구글(3)-ms(3) 요렇게 가야 소비자에게 좋죠

  4. 놀랍군요 2010.07.02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높은 통찰력의 글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울러 이를 꿰뚫고 있는 모튜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옥의 티라면 마지막 문단에 '역활'이 맞춤법에 맞지 않네요. 암튼 앞으로도 님의 글을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

    • Favicon of http://mobilestudio.kr BlogIcon 모튜 2010.07.03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끄적임에 이렇게 까지
      비행기를 태워 주시니.... 티켓을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지적 또한 감사 드립니다.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2010.07.08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저랑 생각이 일맥상통하네요

    그것보다 더 구글의 더무서운점은

    애플의 기기를 자신들의 점유율을 높히는데 사용한다는거죠(구글맵 구글엔진 지메일 유튜브 등등등)

    그리고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구글북스라는 무기가있습니다

    아마 아이패드는 구글북스가 없으면 향후 3~5년간은 미국,유럽시장서 자기의 주기능을 실현시키지 못합니다.

    아마존이나 애플은 말로 떠들때 이미 구글은 거의 출판된 대부분의 책들을 데이터베이스화를 완료해논 상태입니다.

    당연히 킨들이나 아이패드는 구글북스를 사용할수밖에없죠 ㅜㅜ



    곧 애플은 ms의 벽을 못넘듯이 구글의 벽에 막히게 되겠죠

    참신기합니다 하늘은 잡스를 낳았지만 빌게이츠를 낳앗고

    잡스를 낳았지만 구글 2인방또한 낳았죠

  6. 수프리모 2010.07.20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 이라고합니다. 자기얼굴에 계란칠하는짓은 설마 하지않겠죠^^;;


구글이 조만간 버전 업(버전명이 완전 틀릴 수도 있겠죠)에 주안점을 UI/UX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테크크런치에서 구글의 내부로 부터 나온 애기를 종합했다고 합니다. 현재, 안드로이드는 거의 모든 부분을 오픈 해놓은 상태여서, 제조사들이 그들의 입맞에 맞는 UI/UX를 구축 하여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출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HTC의 센스UI, 삼성의 터치위즈, 모토로라의 모토블러, 소니에릭슨의 레이첼등 정말 다양하죠. 이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안드로이드의 UX를 제공 하지 못하여, 안드로이드 브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은 애플에서만 단말을 만들면서, UX를 절대 바꿀 수 없죠. 하지만, 아이폰을 애플이 아닌 다른 회사에서 만들도록 허가를 하여도, 아마 제조사들은 거의 UI/UX를 바꾸지 않을 겁니다. 더 이상 훌륭한 UX를 그들이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via KT
사실, 안드로이드를 처음 내 놓을 당시, 정말 10년 전 웹사이트를 보는 듯한 UI 구성에 많은 사람들이, 과연 안드로이드가 뜰 것인가에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UI/UX 보다는 오픈의 힘을 먼저 선택 하였습니다. 오픈을 통해 세력을 형성 하는 것이 더욱 우선 시 되어야 할 작업이란 거죠. 이젠 그들의 첫 번째 전략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작업에 착수 한 것 같습니다. 애플을 뛰어 넘는 최고의 UX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via android.com
전세계에 1000가지 종류의 안드로이드 단말이 있다고 가정하고 1억대의 단말이 소비자의 손에 쥐어 지고, 1억명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UI/UX를 통해 구글과 안드로이드의 경험을 공유 한다고 상상을 해보면, 엄청 나지 않나요? 점점 구글이 무서워 지기도 하고, 대단해 보입니다. 구글의 지구 정복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곧 외계에서 드로이드 형상을 한 외계인이 크롬OS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 위로 진입 하면, 구글 본사가 변신하여 크롬 우주선과 합체 하여 웨이브로 변신하고, 웨이브에서 컵케이크(1.5버전), 도넛(1.6버전), 이클레어(2.1), 프로요(2.2버전) 모양의 전투선을 내 보내어 지구 정복을 시작 할  것이라는 재미난 말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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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2010.06.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 났네요
    3.0에서 ux통합 이루면 이제 아이폰과 제대로 붙어보겠네요
    이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도 업그레이드 걱정 없이
    내 돈 주고 산 폰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징징거리지 않고 소비자가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되어서
    이번엔 제대로 애플과 붙어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통신사와 제조사에 끌려다니지 말고 구글이 제대로 큰형님 역할로 소비자 좀 만족시켜주세요~

    그나저나 애플은 폐쇄적이고 구글은 개방적이라고 까던 분들 어째야쓸까.. 참으로 뻘쭘하게 됐네요..

  2. Sahara 2010.06.18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는 날마다 버젼업한다고만 한다.
    그래~ 넌 날마다 버젼업하는게 너의 임무겠지만
    그거 좋다고 박수치면서 깔아서 파는 스마트폰 업체는
    그거 따라서 업데이트 해주냐 말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시시때때로 새로 기계사야돼?

    안드로이드야~ 애시당초 제대로 만든거 내놓아야 하는거 아냐?
    하긴 니들이 애플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냐?

    어쩌다 만들다가 보니 지금까지는 왔는데
    스티브잡스의 개념을 따라가기에 버거운것같어~

    애플은 하드웨어까지 설계할 능력이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오직 소프트웨어로만 가지고 어떻게 주물러 보려는
    몽상가들이잖어?

    그게 한계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