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동통신 3사(SKT, KT, LGU+)에서 카톡등에 대항할 국민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조인이란 서비스를 출시 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무조건 조인(join)을 사전 탑재 할 예정인데요, 과연 조인은 누구를 위한 서비스 일까요?


사진: joinus



아이폰에서는 반쪽 서비스? 스파이앱의 원천?


요즘, 언론에서 조인을 아이폰에서는 반쪽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조인은 일정기간 동안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제공 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수신/발신 되는 문자 메시지를 조인으로 모으는 기능을 탑재 했습니다. 즉, 조인이 설치 되어있으면 문자메시지가 조인으로 들어 온다는 겁니다. 이 말은? 조인이 사용자의 기본 정보를 엿볼 수 있다는 얘기죠. 결국, 스파이앱의 원천기능이라는 겁니다. -스파이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서 사용자의 기본 정보를 모두 실시간으로 훔쳐 볼 수 있는 앱인데요, 조인이 그 핵심 기능을 사용하는 겁니다. 과연, 이런 내용을 알고 계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안드로이드폰은 기본적으로 문자/사진/통화내역/GPS등 모든 기능에 앱이 접근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이나 기업에서 폐쇄적이지 않은 오픈된 OS라고 애기 하는데요, 이것은 잘 못된 전달입니다. 오픈 OS란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열려 있다는 의미이지, 이 오픈이란 의미를 이용해서 사용자의 정보를 마음대로 수집하고 살펴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반쪽 서비스?


언론이나 통신사들이 얘기하는 아이폰 반쪽 서비스의 의미는, 문자 메시지등의 접근 권한을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에, 조인에서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애기입니다. 그럼, 이것이 나쁠까요? 


조인의 유료화


조인은 얼마간 무료로 제공하다가, 유료로 전환 될 겁니다. 또한, 다음 달 부터는 신규 스마트폰에 무조건 탑재 됩니다. 즉, 유료로 쓸 수 밖에 없도록 만들 겠다는 얘기죠. 무엇을 통해서요? 새로운 조인 요금제를 통해서 말이죠. 이것은 통신사들의 수익 구조에 엄청난 도움이 될테니 말이죠. 이제 감이 오시나요? 왜 조인을 만들고 카카오톡과 애플을 까는지?


조인 SDK


아마도, 얼마 뒤 이동통신사에서는 조인 SDK를 배포 하겠죠? 즉, 조인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를 개발자/개발사들이 공유해서 만들 도록 한다는 겁니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등과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된다면, 이를 통해 새로운 앱을 만드는 개발자/개발사들은 아주 쉽게 고객님들의 개인 정보에 접근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한 범죄는 더욱 더 쉽게 늘어 날 수 있게 될겁니다. 확대 해석 및 추측이 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가능 한 일입니다. 


이러한 점이 앱 선택에 있어, 고객님들의 합리적인 의심과 선택이 꼭 필요한 이유 입니다. 그냥, 언론의 조인 찬양에 대한 기사와 대기업이라는 신뢰를 무조건 믿고 사용하다가는 기업들의 배만 불려주는 거대한 앱이 탄생 하게 될 거란거죠.


아이폰이 폐쇄적이다?


네, 여러 모로 폐쇄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보안과 개인정보등의 신뢰성에 있어서는 애플의 아이폰(iOS)이 안드로이드폰과는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앱을 마음데로 깔아서 고객 정보를 마음데로 쓸 수 없기 때문이죠. 반면, 안드로이드는 완전 개방되어, 마음대로 원하는데로 가져가고 보관합니다. 쉽게 말해서, 대문과 현관문을 매일 활짝 열어 놓고 주무신다는 의미랍니다. 자, 어떤가요? 이래도 폐쇄적인 것이 나쁜건가요?


현재로서 모든 것은 고객의 몫?


네, 국내 제조사의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입니다. 즉, 제조사와 통신사는 안드로이드를 찬양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언론 까지 가세한다면,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는 한, 그냥 호갱님이 되는 거죠. 눈 뜨고도 그냥 당한다는 애기 입니다. 불행하게도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제조사나 통신사와 같은 거대 기업이 홍보 하는 앱이라도, 절대 믿지 말고 다시 한번 알아 보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와 같은 함정이 많이 숨어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믿지 마시고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의심 해보고, 검색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부 천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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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uty7bear.tistory.com BlogIcon cuty&bear 2013.02.2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과의 차별점은 단 하나인듯 합니다.
    문자 오는것도 관리된다 정도?

  2. 김영서 2013.03.04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엇습니다^^궁금한점이 잇는데요, 얼마전 통신사들이 조인 완전무료로 바꾼다고 하는소문을 들엇는데 헛소문이엇던걸까요..?

  3. 개발자 2013.03.05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조인이 만약 무료로 서비스 된다면 카톡보다 나쁜 이유가 뭔가요?

며칠 전부터, 스마트폰 스파이앱, 도청앱으로 상당히 시끄럽죠? 특히. SBS 방송국에서 2틀 연속으로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도청, 스파이앱에 대해 알려줬었는데, 확실히 알고 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사진: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그냥 컴퓨터와 똑같다. 그러나, 백신은 소용없다!


.apk라는 확장자로 이루어진 파일을 설치하면, 여러분들이 쓰고 있는 XX팡, XXX톡과 같은 어플이 폰에 설치 되는 겁니다. 즉, 이 apk라는 파일을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폰에 설치 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USB를 통하거나, 경품, 공짜 url을 클릭 하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그럼, 어떻게 조작하느냐? 안드로이드는, 아이폰과 달리 앱이 폰을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거의 모두 열어 놓았기 때문에, 문자, 사진, 통화등 폰의 모든 것을 가지고 놀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은 누구나 앱을 설치 할 수 없습니다.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해야만, 본인이 직접 앱을 설치 할 수 있고, 앱스토어에 앱을 올리면, 애플이 1~2주 가량 심사를 한뒤에 승인을 합니다. 즉, 아이폰에는 아무나 앱을 설치 할 수 없는 겁니다.(권한이 있는자,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승인된 앱만)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 이제 끝이다'라는 얘기가 참 많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안전장치를 잘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보면 참 안타까운 얘기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폰도 100% 안전한 건 아닙니다. 꼼수는 항상 있죠)


결론을 말씀 드리면, 한창 시끄러운 스파이앱에 대한 애기는 안드로이드폰이며, 이는 삼성, LG, 펜택등에서 주력으로 만들고 있는 옵티머스 G 프로(pro), 베가넘버6, 갤럭시S4와 같은 스마트폰을 애기 하는 겁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구매 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되어도 상관 없다면 안드로이드폰을, 최소한의 방어막이 있는 폰을 원하신다면 비 안드로이드폰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왜냐고요?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폰의 스파이앱은 막을 수도 보호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책이 전혀 없어 100% 뚫리고 감염되니깐요!


물론, 안드로이드폰을 구매 하시고, 분 단위로 어플 검사하시면 막을 수는 있습니다. 단순히, 어플리케이션>설치 목록을 검사(이렇게 해서 알아 낼 수 없는 것이 보통 스파이앱이죠)를하는 것이 아니라, PC에 자바를 설치하고, 이클립스도 설치하고, 안드로이드 SDK도 설치하고 나서 DDMS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실시간 프로세스를 검사 하셔야, 알아 내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의 소스를 그대로 가져다 쓸게 아니라, 이런 스파이앱에 대한 방어막을 만들어서 출시 하면 됩니다. 그러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안드로이드의 방향과 소비자들의 불편' 때문이라는 말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스파이앱에 대한 문제를, 구글이 하지 않는다면, 백신 업체가 아니라, 제조사(삼성, LG, 팬택등)가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서 신제품을 내놓았으면 좋겠네요. 제조사 직원님들! 화면만 열심히 키우지 마시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개인의 사생활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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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greentire.kr/ BlogIcon 짤랑이 2013.02.2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추천 꾸 ~ 욱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2. 글쓴이는 뭐하는 사람인지? 2013.03.09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적은 글

    애플이 1~2주 가량 심사를 한뒤에 승인을 합니다.
    즉, 아이폰에는 아무나 앱을 설치 할 수 없는 겁니다.(권한이 있는자,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승인된 앱만)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 이제 끝이다'라는 얘기가 참 많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안전장치를 잘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보면 참 안타까운 얘기 인 것 같습니다.-

    안전장치라는 것이 필터링의 일종인데
    애플 내부에서 어플을 검토해서 업로딩 한다는 것이라면
    애플 내부에서 검토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어플의 생명이 달려 있겠지요.

    이것이 보수적 폐쇄성이라는 겁니다.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발전 할려면 창의적 자유를 달아야 하는데

    한 예로
    구글이 왜 빠른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할수 있었을까요?
    구글은 자유가 보장되기에 가능한겁니다.

    창의성은 폐쇄적인 환경보다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더 역량이 크게 나타납니다.

    개인의 개성을 몇몇 사람들이 획일화 시켜버리면
    그 개인들의 창의성은 말살되고 개인의 역량은 갇혀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글쓴이가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알수 없으나
    자유의 리스크 때문에 검열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안전하다는 말은

    단순 수학적 3단 검증으로도 궤변으로 밖에 될수 없는 것이지요.

    안드로이드는 폐쇄적 유닉스 시스템에서 자유를 획득한 리눅스에서 나온것이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말은 넓은 태평양을 횡단한다고 비유할수 있을테고

    애플의 검열로 안전하다는 말은 실내수영장이니 안전하다고 비유할수 있겠지요.

    장단점이 있지만

    피지컬적인 비유에서 벗어나는게 소프트웨어의 개발입니다.

    개발자가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이미 그 개발자의 생명은 끝난겁니다.

    인터넷의 발전과 보안시스템의 발전이 해킹 덕분에 발전하게 된것인데

    애초에 해킹 자체를 못하게 막았다면 과연 수십년 뒤에 갑작스럽게 내부 인물에 의해서 해킹을 당하면 수억만명은 한순간에 위기에 처하게 되는것이지요.

    안드로이드에서 비록 지금은 보안이 취약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일시적 백신을 통한 면역을 기르는 상태로 봐야 하고

    바이러스와 인플렌자는 자체 면역을 통해 더 강력하게 발전되게 되는게 자연의 이치이니

    그것에 발맞춰 백신기능도 강력하게 따라 가는 겁니다.

    하지만,

    애플에서 개발자 몇몇에게 모든것을 맞긴다면

    그것을 믿고 수십억명이 의존하다 결정적일때 갑자기 그 개발자들이 해킹이나 바이러스 전염을 시켜버리면 누가 책임지고 누가 해결 할수 있을까요?

    애플이 희망이 없다라고 한것은 스마트폰 이전부터 나온것이고

    스티브잡스의 폐쇄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애플이 한때 망했던적이 있지요.

    경찰,검차 등의 사회질서 안전망으로 보자면 보수적인 측면이 시스템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소프트웨어 입장에서 보면 폐쇄적인 것은 결국 우물안 개구리일뿐입니다.

    보다 더 넓은 사고와 깊은 성찰을 통해 철학을 다지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쓴 저는 유닉스 시스템과 리눅스박스,MS 등의 OS설치 및 네트워크 보안 책임자로서 1990년부터 현장에서 경험해본 사람중 한명으로서 글을 남깁니다.

    PS. 폐쇄적 사고방식의 개발자는 하도급 3D 노동밖에 일감을 얻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Daum Communication)이 추석 명절 선물로 10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한국 출시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국내 통신사에서 출시 발표가 나는 즉시, 구입해 전 직원에게 나눠주며 2년간의 통신료까지 함께 납부 해준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대박입니다. 현재 국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관련 업체 중 일부는 데이터 정액료를 지급해서 직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아이디어및 업무에 효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달라 보이는 군요.

아이폰은 일반 폰이 아닌 스마트폰입니다. 즉, 기존의 데이터망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에 접근 하는 것이 아니라 Wi-Fi를 통한 무료 네트워크 그리고 앱스토어의 막강한 어플리케이션에 접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995년 한메일이라는 아이템을 내세우며 등장하여 90년대를 그 누구도 따라 오지 못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IT 생태의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다음, 물론 2000 년대 들어서면서 네이버에게 패권을 넘겨 줬지만, 그 시작과 현재까지의 신선한 사업전략들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기회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저도 통신요금과 데이터 정액 요금을 지원 받으면서 근무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전 매일 이용했었지요, 물론 업무적 특성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 업무를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담당 업무에 대한 애정도 생겼고, 기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올라 아이디어 제안도 많이 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낸 새로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채택되어 실제 서비스를 하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더욱 더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실생활에 아주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앱스토어에 가득 합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많은 다음의 경우 그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해서 판매를 하거나, 사업 아이템으로 전환까지 가능 하겠지요. 이를 통해 그들의 업무에 더욱 애정이 생겨 날 것이고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웹으로 시작해서 이젠 적극적으로 모바일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다음에게 있어 이 이벤트는 하나의 큰 파장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사실 자도 다음에서 잠깐 근무를 했었는데요, 조직이 자유로우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상당히 빠르며 열정도 아주 많습니다. 신선한 아이템과 서비스가 줄줄이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분명 이를 따라 하는 회사들이 생겨 날 것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아이폰 효과, 아이폰 신천지와 같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폰의 국내 출시로 시사하는 바가 다양합니다. 단순한 휴대폰의 개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잘못된 관행과 관습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개발자의 처우, 중소개발사의 처우를 개선 시킬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나아가 사용자들의 기쁨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유로운 모바일 세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개발자, 개발사, 통신사, 제조사, 사용자, 소비자 모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구조의 틀이 마련 되는 것이지요.

지금은 통신사들이 막아놓은 장벽; 즉, 스마트폰은 어렵다, 쓸만한 어플리케이션도 없고, 한국에서는 PC가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기에 필요 없다라는 인식을 만들게 하여 국내의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을 불모지로 만들었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도입기를 지나 정착기로 가고 있는데 국내는 이제서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KT의 쇼스토어가 조금 반갑습니다. SKT가 열지 않았던 무선랜(Wi-Fi)을 지원 하겠다 그리고 아이폰 도입하겠다, 데이터 통신료를 절감하겠다, 개발자 등록비도 엄청낮추겠다 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거은 아니지만, 국내 상황에서는 엄청난 파격 이벤트 인 것이지요. 2인자라서 할 수 있는 이벤트였을지는 모르지만요.

여담이 조금 길었습니다. 이번 다음의 아이폰 선물과 KT의 아이폰 도입은 국내의 낙후된 모바일 시장을 반전 시킬 수 있는 파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들이 그리고 기획자등 IT 업무의 일선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항상 접해보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엄청난 효과를 보일 것입니다. 기업용 솔루션 제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을 기업용으로 사용하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말 그대로 기업용일 뿐이지요. 일상생활 밀착형 그리고 기업형 솔루션이 기대 됩니다. 국내 IT 생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은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선물일뿐이라는 포장이 있기에... 아이폰 뿐만 아니라 내년 초에는 다양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윈도폰등이 국내로 들어 올 것입니다. 주는 Wi-Fi 입니다. 국내 핸드폰 사용자들은 데이터 사용료에 대한 부담으로 모바일 솔루션들을 사용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부담이 줄어 들고 더욱 고성능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윈도폰, 심비안 등)이 들어와서 내 손안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아주 쉽게 설치하고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 되는 것입니다. 윈도 모바일 6.1까지는 사실 스마트폰 사용하기는 쉽지 않았었는데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들은 일반 폰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며, PC를 즐겨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더 즐길 수 있게 될 겁니다. 이에 기존의 Web 기반의 업체들이 PC와 연동되는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모바일 업체 역시 그들의 아이디어를 대기업에게 빼앗기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부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가고 있어, 우리나라의 IT 미래가 다시 밝아 질 것 같습니다.

via flickr.com

사실 아직은 이렇게 밝은 미래를 애기 하는 것은 이릅니다. 내년은 도입기가 될 것이고,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는 2011년 이후에나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은 이미 활성화되었지만, 국내의 뛰어난 개발자와, 중소 벤처 업체들의 시장 진입의 길이 열렸으니, 다시 세계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날은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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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cut.textcube.com BlogIcon 엘프화가 2009.09.29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사를 퍼서 회사게시판에 올리면.. 사장님이 사주시려나요;;; 쿨럭;;
    (미움받을 가능성이 더 높을지도;;) 아..부럽습니다;;

  2. Favicon of http://minix.tistory.com BlogIcon 미닉스 2009.09.29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mobilestudio.textcube.com BlogIcon 모튜 2009.09.29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닉스님 글도 잘 보았습니다.
      아이폰 도입 시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양해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keedaring.textcube.com BlogIcon 키다링 2009.09.2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관련 직종 산별 노조는 제가 들어본 바가 없군요. 헤헤 뭐 제가 그쪽 직종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도 뭐하지만 열악해보이기는 하던데, 어떨런지 잘 모르겠군요.

  4.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30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mobilestudio.textcube.com BlogIcon 모튜 2009.10.0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두서 없이 적은 글인데 좋은글이라니 감사합니다 ^^;
      할말이 참 많고, 포스팅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현재 상황도 있고... 말주변이 없어서 제대로 적지를 못하고 있네요...

  5. 463 2009.10.08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족이지만 다음 직원들은 결국 추석 선물을 받지 못했네요. 크리스마스나 설날 선물은 될수 있을까요?

  6. Favicon of http://blog.bardisch.net BlogIcon Bardisch 2009.10.22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Wi-Fi를 FON으로라도 어디서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