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작년 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소셜네트워크가 IT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미투데이, 요즘 등 다양한 국내의 SNS 서비스들이 한? 발 늦게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벤치 마킹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다양한 사용자 계층 별로 공략을 하고 있지만, 트위터 만큼 심플하지도 강력하지도 못하다. 그냥 쉽게 말해 그저 유행 따라 가고만 있는 것 같다.


며칠 전 일본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휴지가 없어서 트위터로 'XX 건물 화장실에 휴지 급구!' 라는 트윗을 날려 단 20분 만에 휴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소한 사회 일상에서 까지 관계를 통해 이어지는 현상은 앞으로의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새로운 문화로 다가올 것 같다.

또한, 이제는 개인들의 수다를 떠는 장소에서 더 나아가, 선거, 피자집, 통닭집, 구멍가게, 동네 구두수선집등 다양한 곳에서 트위터를 사용하여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벤트도 하는 즉, 홍보성 도구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그리고 PC는 이제 우리 동네, 우리집, 우리회사의 벽보로서의 역활을 담당해가고 있으며, 이는 사회가 묶여서 한 번에 돌아가는 실시간 세상 알리미가 되어가고 있다. 특징적인 점은 누구나 떠들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자유로운 새로운 통로가 열리게 되는 것인데, 조선시대의 신문고 역활의 확장판이 아닌가 싶다. 뿐만 아니라 해우소 역활의 확장까지 포함 한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트위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대화 문화는 우리에게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배려할 수 있는지'등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터를 제공 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 껏 볼 수 없었던, 수평적 대화의 채널은 모든이가 함께 하여 세상을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서로 공유하여 상호간에 발전하여 좀 더 친근하고 함께 즐거워 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랑의 모약?의 역활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본다.

하지만, 요즘 기업이나 정치에서 트위터를 그들의 홍보및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넘쳐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들은 위에서 기술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트위터의 역활을 그들의 또 다른 세상 지배를 위한 통로로 바라보기 시작 한 것이다. 지금껏 인간 세상의 역사를 보면, 힘을 가진 자들은 약자들을 지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온 것 처럼, 이젠 손을 대면 안되는 트위터의 영역까지 건드리기 시작하고 있다.

아무리, 트위터가 홍보와 전략을 심기에 멋진 플랫폼이라고 하더라도, 기업과 정치분야에서는 트위터에 손을 대면 안된다.  힘의 논리로 트위터에 접근하게 되면, 지금 막 시작되는 진실성,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깨끗한 대화의 창에 색색의 코팅지를 붙이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결국 트위터는 진실된 대화의 창구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토록 바래왔던 수평적 구조의 열린 채널을 맛만 본채 닫아 버리게 되고 말 것이다.

사진출처
khoraxis

물론, 본 블로거 모튜가 바라는 바 대로 절대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결국 부정성을 향해 치달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우리의 푸른 들판이 점점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기업가 및 정치가님들 제발 트위터에서 물러나주세요. 그나마 하나 있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열린 채널은 그냥 내버려 주세요. 놀이터에 어른들은 좀 오지말아 주세요. 조용히 놀께요....

유용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꾸욱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쇼셜네트워크와 공유 및 RSS 구독으로 모바일스튜디오와 만나요

Subscribe Share/Bookmark

이 페이지에서 키보드 "a"를 누르시면 이전글로, "s"를 누르시면 다음 글로 이동합니다.

본 블로그의 모든 내용은 수정되어질 수 없으며, 저작자 표시와 함께 링크만 허용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