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C급 개발자 입니까 ?

자유롭게 2010.06.15 06:38 Posted by 모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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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여러분들은 아마 이런 비슷한 애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개발자 출신이라,  A급 개발자는 하루에 한 번 컴파일을 한다.. B급 개발자는 어떻다… 라는 근거없는? 애기를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기준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위 기준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 있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 제가 컴파일을 한번 하고 백만번하고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과연 주변에 얼마나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있는 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와 같은 제목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방어적이신가요프로젝트에 참여 하고 계신 당신은 업무가 주어 질 때 또는 시작을 할 때,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관심을 가지십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하루일과와 책임소지의 시시비비에 먼저 관심을 가지십니까? 저는 여기에서 먼저 등급이 갈라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하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이글에서는 단지, 등급이라는 관점을 인생에 있어 열정이라는 것으로 전제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열정이 있으신가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항상 여러 부류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는척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 자신에게 오는 일을 최대한 쉬운 것으로 가져오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척 하면서 그나마 쉬운 일을 가져 옵니다. 그 뒤에 가장 열정 적인 사람은 제일 어렵고 잡일이 많은 업무를 가져 오게 됩니다. 왜 이런일이 벌어 질 까요? 사실, 가장 열정 적인 사람이 아는척을 가장 많이 하고, 모른척도 하고 하면서 제일 어려운 일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 정상인데요.... 어찌되었든, 결론은 정상적으로 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상을 더 가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상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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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자기 것을 전혀 챙기지 못하고,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일 까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한국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그리고 뒤에서 자신의 것을 챙기려는 부류가 모든 것을 가져 가기 때문입니다. 정말 열정적이고 적극 적인 사람들은 결국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스스로를 이렇게 위로 합니다. '됐어~ 나 스스로 열심히 진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잖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춥고 배고픈 사람들의 전형적인 말투죠?

모든 기준이 잘 못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 하시나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특이한 사람들 즉, 혈액형으로 따지자면  AB형과 같은 부류로 저 멀리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으로 던저 버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참으로 말도 안되는 현실이지 않나요?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평범한 부류들에 의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 하지 못하고, 뭍혀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오늘 하루 잘 넘기셨나요 ? 그 것이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나요? 내일이 되었을 때 여러분들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또, 똑같은 내일이 시작 되지 않았나요? 오늘은 어떻게 적당히 잘 넘기려나...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 하지 않나요?  그렇게되어 행복하시나요? 또 다시 내일을 때우기 위한 변명으로 스스로를 가득 채우지 않으 신가요?

아무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려고 하지만, 회사의 분위기가, 사회 분위기가그렇지 못해 갑갑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리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요, 바로 정리에 들어 가 보겠습니다. C급 개발자 여러분,  2010년은 더 이상 여러분 스스로 푸념하고 합리화 하여, 하루 하루 그냥 그렇게 지나 보내는 해가 아닙니다. 이 모든게 개발자 여러분들에게는 100% 변명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제안을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발자로 사는게 노가다 보다 힘들어... 매일 야근이야... 누구 하나 알아 주는 사람 없어.... 이런 푸념은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여러분들의 이런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에 의해 개발자들의 천국이 이미 열러 있는 상태 입니다. 아직도 스스로를 합리화 하십니까? 

더 이상 여러분 마음 속 깊숙히 숨어서 스스로를 방어 하면서 하루 하루를 지나 보내지 마시고, 이젠 앞으로 나오십시오.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정정당당히 겨뤄 보십시오. 진짜 당신은 누구인지, 당신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직접 부딫혀 보십시오. 더 이상 숨기시 마시고. 밖으로 나와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이젠, 더 이상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진실의 세상으로 나와 모두와 함께 멋진 세상 속을 살아 갈 준비를 하지 않으시렵니까 ?

 C급 개발자 여러분, 더 이상 회사에 속해서 월급을 받으면서만 스스로를 판단 하지 마십시오. 

원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이건 아닌 것 같나요? 과감하게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이젠 여러분들이 진짜 세상의 주인공이자, 여러분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짜 행복은 정말 원하는 일을 재미있게 할 때가 아닌가요?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마음의 문을 부셔버리세요. 그 뒤에 진짜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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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scbbs.mchol.com BlogIcon 캐럴리 2010.06.15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명뒤에 숨는다기 보다 적극적으로 파헤쳐야 하는점에 대해서는 동의가 됩니다만, 열정적인 사람이 오히려 보상이 없다는것에는 동의가 잘 안되는군요. 보상을 못받는 열정적인 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외골수적으로 혼자만의 세계에 심취해 너무나 열정적이거나, 열정적이긴 하나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할때 등등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세상을 이끌어가는 대단한 위인들이 열정적이지 않고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한 사람들일까요 ? 적절한 보상과 레벨 상승을 위해서는 열정만 가지고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당연 열정은 기본으로 깔되 지식과 인품등이 추가로 뒷받침 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냥 되는게 아니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달성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mobilestudio.kr BlogIcon 모튜 2010.06.15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열정적인 사람들이 더 클 수 있는 환경이 필요 한데, 님 말씀대로 열정적인 사람들 중에는 섞이기를 싫어 하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들의 잠재력은 충분하나, 사회 환경상 더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이죠.... 물론, 노력으로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underclub.tistory.com BlogIcon 티몰스 2010.06.1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굉장한 정신적 도움 되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매력이 있는 글이네요..
    많이 보고 배워야 할듯 ^^;

    한가지,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특이한 사람들
    즉, 혈액형으로 따지자면 AB형과 같은 부류로
    -
    부분에서는 왠지 AB혈액형 분들이 실제 모두 저렇다는 ,
    특이한 부류 = AB 형
    이라는 공식이 떠올랐습니다.

    멋진 글에 티끌 정도 될법한 오해 살만한 여지가 있는듯,
    물론 AB형은 아닙니다 ^^;

    좋은밤 되세요!

    • Favicon of http://mobilestudio.kr BlogIcon 모튜 2010.06.16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그냥 주절주절거림이었는데, 이렇게 말씀 해주시다니... ^^
      블로깅하는 힘이나네요 ^^

      AB 형이 그렇다는 애기는 아니고요,
      가장 표현하기 쉬운 방법을 쓴거에요 ^^
      오해를 드렸다면 죄송 ^^
      좋은 하루 되세요 ^^

  3. 재미있네요 2010.06.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정말 재미 있네요 부끄럽기도 하구요..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개발자 보다는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가 되어가면서

    더욱더 공감이 갑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4. 2010.07.02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정이 있는 건 좋은데..

    결국은 자기 무덤 자기가 파는 경우가 대다수임.

    오픈 프로젝트 아니라면.

    기업에 속한 직장이라면 상품을 만들어야 되는데.

    지 작품 만들 열정에 몰두하면 그게 뭐하는 짓인지.. ㅎㅎㅎㅎ

    Trade off 이란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조직에서 젤 위험한 부류가 바로 당신 처럼

    저 혼자 잘났다고 나대는 부류라네.

    나같으면 당신이 얼마나 실력이 있던지 절대 같이 일 안하지.

    독고다이로 노는 천재 보다는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이 더 선호되는게 당연한거야.

  5. 2010.07.02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 스스로는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당신 스스로는 자기 등급을 어떻게 매길 껀데.

    당신은 다른 개발자가 하는 모든 일들은 다 이해하고 있고 할 능력이 되는가?

    A급, B급, C급이라.

    에효.. 안그래도 팍팍한 IT계에 뭐하자는 삽질인지.

  6. 지송 2010.07.0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개발자는 없고 갑과 을만 있습니다.

    • 정답이네요 2010.07.14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답이네요..

      추노처럼 양반과 노비 같은 꼬라지죠..-_-..

      제가 볼땐 IT사업 구조가 잘못된듯.. 아웃소싱 같은 더러운게 없어져야함.. 노동조합도 없는 인권도 보장안되는 IT...

  7. 글쎄요.. 2010.07.14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blog.naver.com/nanjeongho/70019099973
    3년전에 블로그 내용인데.. 지금도 그대로네요.-_-...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라는거겠죠..

  8. 아하 2010.07.15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문제제기에는 공감하는데요, 어떻게 하라는 건지는 글을 다시 읽어봐도 잘 모르겠네요. 직장을 그만두고 밖으로 나오라는 건지 모두 구글이나 애플에 지원하라는 건지...--;;
    저희는 중소기업으로 재량권도 많고 근무시간도 인간적입니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안와요. 왜? 위대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데 여기는 IT 회사가 아니라 자기개발도 어렵고 비전이 없다는 거죠.
    결국 소모품이 되긴 싫지만 그렇다고 중소기업에서 자기 책임하에 무언가를 일궈보는 리스크는 감당하기 싫고, 누군가 잘 가르치면서 이끌어서 위대해질 수 있는 그런 회사를 기준으로 현실을 비판하는 셈이잖아요. 그런 회사가 몇이나 된다고......